토마토도 먹으면 안 된다고? 혜리의 ‘지연성 알러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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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쌈디도 받은 ‘지연성 알러지 검사’, 72시간 후 반응까지 포착
| 강소라, 식단 관리로 한 달 만에 “꿀 피부” 복귀 성공
| 장내 미생물 검사와 함께하면 내 몸 맞춤 관리 완성

관리에 진심인 혜리가 최근 채널에서 스스로 피를 뽑은 이유. 절친 박경혜가 선물한 ‘음식물 과민증 검사’ 키트 때문인데요. 즉각적으로 반응이 드러나는 ‘급성 알러지’와 달리 음식 섭취 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72시간까지 천천히 반응이 나타나는 ‘지연성 알러지’ 원인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쌈디가 이 검사 후 우유가 들어간 식품을 끊었더니 메이크업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부가 좋아졌다 밝히기도 했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우유, 치즈, 빵은 물론이고 라면에도 우유가 들어 있다는 사실?!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거나 혜리처럼 키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피를 뽑아 채혈지를 적신 다음 한 시간 동안 실내에서 건조하고요. 체중 변화, 스트레스, 수면, 우울 등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해 센터로 보내면 끝! 비용은 20만원 대, 비급여 종목이라 실비 보험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식단에 맞춘 지연성 알러지 결과표. 혜리는 식단에서 배제해야 할 5단계 식품이 없는 것에 일단 안심했는데요. 3~6개월 섭취를 피해야 하는 3, 4단계를 보고 크게 당황합니다. 빵순이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우유, 밀가루에 이어, 그간 다이어트를 위해 숱하게 먹은 토마토가 4단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류 3종이 3단계에 있었기 때문이죠. 심지어 수박을 비롯한 과일도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평소 잘 먹지 않는다는 견과류는 섭취를 권장하는 1단계. 당분간 혜리는 오리고기, 바나나와 망고, 견과류를 먹으며 컨디션 변화를 지켜봐야겠네요.

강소라 피셜 한 달 만에 “꿀 피부”가 됩니다. 옆 사람과 똑 같은 걸 먹어도 혼자 트러블이 생기는 예민한 피부 때문에 늘 고민이 많았다는 강소라. 전날 먹은 음식과 다음날 피부 상태를 기록하는 일지를 만들었을 정도라는데요. 20대 후반에 한 지연성 알러지 검사(IgG 테스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우유, 밀가루와 함께 콩류와 귀리도 피해야 하는 식품으로 나왔기 때문이죠. 채소와 과일, 곡물의 씨에 많은 ‘렉틴’이 원인이었어요. 지금의 강소라가 토마토는 씨를 빼고 시금치를 비롯한 잎 채소류를 많이 먹는 이유였습니다.

둘째 출산 후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인지 면역력이 무너지며 아토피가 생겼다는 강소라. 그때 한 검사가 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알 수 있는 장내 미생물 검사(Gut Inside)였습니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와 함께 진행하면 내 몸 상태에 따른 관리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요.

철저한 식단 관리로 유명한 강소라도 가끔은 밀가루가 당기고, 피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땐 글루텐과 유제품 소화를 도와주는 ‘글루텐이즈’를 먹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강소라는 이걸 한 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다는 사실(!). 피부 트러블은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아크네테임’의 도움을 받습니다. 유산균과 효소와 종합비타민은 기본.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사카로미세스 보울라디’, 장벽 복구에 좋은 ‘글루타민’도 챙겨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