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리지 마세요|우유·맥주·식빵 활용 꿀팁 6
못 먹는 식재료, 생활 속에서 새롭게 쓰는 6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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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보는 기사
」-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 우유·맥주·식빵의 뜻밖의 활용법
- 집안 청소부터 뷰티 케어까지 다양하게
- 아는 사람만 아는 알뜰 살림 꿀팁 공개
"이런 게 있었네?" 냉장고 정리를 하다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하기 망설여지는 식재료가 꼭 하나쯤 나옵니다. 먹기에는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버리기에는 아깝죠. 사실 일부 식재료는 먹는 용도가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의외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활용은 어디까지나 섭취하지 않고 생활 용도로 사용하는 거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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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 가죽 광택제와 식물 영양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마시기는 어렵지만, 가죽 신발이나 가방의 광택을 내는 데 활용하면 좋아요. 부드러운 천에 묻혀 표면을 닦아주면 가죽의 윤기가 살아납니다. 우유에는 단백질(카제인)과 지방이 있어 표면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고 건조로 잃은 유분을 보충해주거든요. 또한 희석해서 화분에 조금씩 뿌려주면 칼슘과 단백질이 분해되어 식물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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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 세척제와 헤어 린스
김이 빠진, 오래된 맥주는 청소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주방 기구나 유리창을 닦을 때 맥주를 묻혀 닦으면 광택이 돌아옵니다. 맥주의 약산성 성분이 스테인리스 표면의 물때를 중화해 광택을 회복시켜 줘요. 또한 샴푸 후 머리를 헹굴 때 사용하면 맥주의 효모와 비타민이 모발에 윤기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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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 먼지 제거 도구
마른 식빵은 먹기 곤란하지만, 오래된 액자나 오래된 책 사이 먼지를 닦아내는 데 유용합니다. 식빵의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이 먼지를 흡착합니다. 그래서 표면 손상 없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커피 가루 – 탈취제와 스크럽제
유통기한이 지난 원두나 커피 가루는 냉장고나 신발장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굵은 입자를 이용해 주방 싱크대나 손 세정용 스크럽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피부가 예민한 경우 직접적인 사용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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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 세척제와 탈취제
먹기 어려운 오래된 쌀은 믹서에 갈아 쌀가루로 만든 뒤 세제를 대신해 프라이팬이나 유리잔 세척에 사용해 보세요. 쌀 전분 입자는 단단한 미세 입자로 물리적 연마(마찰) 효과가 있어요. 또한 종이 주머니에 담아 신발장에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초 – 청소와 소독
식초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부패하지 않지만, 맛이 떨어지면 요리에 쓰기 어려워요. 이럴 때는 청소와 소독제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에 넣어 욕실이나 주방 청소에 사용하면 세균 제거와 냄새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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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 피부팩
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잘 상하지 않는 식품이지만, 품질이 떨어져 먹기 꺼려진다면 피부 보습 팩으로 활용하세요. 수분 보충 효과가 있어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꿀은 포도당·과당 등 고농도 당으로 이루어져 삼투압이 높아요. 피부에 바르면 각질층에 수분을 끌어당겨 일시적 보습감을 줍니다. 꿀을 소량 발라 10분 정도 후에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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