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아일릿 데뷔조? K팝 뒤집은 ‘올데이 프로젝트’의 반전 과거

인스타그램 @anniesymoon

“엄마는 처음엔 절대 반대하셨어요” 모든 걸 다 가진 듯 보였던 그녀에게도, 꿈을 향한 설득은 필요했다. 바로 신세계 총괄사장 정유경의 딸이자, 정·재계 명문가 외손녀로 알려진 애니(Anni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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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7살 때 우연히 본 빅뱅과 2NE1의 ‘롤리팝’ 뮤직비디오에 강한 인상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다. 급기야 어머니 정유경 사장은 “대학에 합격하면 다른 가족들을 설득해보겠다”는 조건부 허락을 내걸었고, 애니는 결국 외조부인 정재은 회장이 졸업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입학한 뒤에야 가수의 꿈에 도전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 @tarzzan_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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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나 무용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던 그가 이제는 랩 마이크를 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이자, 모델 겸 무용가 출신인 타잔이다. 그는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며, 국내외 무용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동시에 보그, 지큐, 더블유 코리아 등 유명 패션 매거진에서 화보 모델로 활약하며, 데뷔 전부터 감각적인 비주얼과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타잔이 선택한 길은 또 다른 무대였다. 랩과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고, 결국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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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베일리는 데뷔 전부터 댄스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특히 베일리는 K-POP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익숙한 이름인데, 레드벨벳의 'Psycho' 안무 제작에 참여했으며, 에스파의 'Savage' 안무를 만든 경력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태양의 히트곡 'VIBE'와 '슝(Shoong!)' 퍼포먼스에도 베일리의 손길이 닿았다. 탄탄한 댄스 실력과 안무 창작 능력까지 겸비한 베일리가 올데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jowoochan_s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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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씬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 그 중심에서 단연 우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억하는가? 2017년,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6'에서 꼬꼬마 래퍼로 등장해 전 국민의 '랜선 이모'를 자처하게 했던 그 소년을 말이다. 당시 "우찬아 걱정 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이라는 밈을 탄생시키며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제는 힙하고 시크한 아티스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인스타그램 @young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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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 데뷔조 출신으로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과거 데뷔가 무산되면서 많은 팬이 아쉬워했지만, 그녀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하여 올데이 프로젝트로 마침내 데뷔하게 되었다. 영서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매력적인 음색'이다. 팀 내에서 보컬 포지션을 맡은 그녀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가 특징인데, 데뷔 싱글 'FAMOUS'에서도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