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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는 있지만 한국 영화는 없다, 2025 칸에서 생긴 일

한국 영화는 안 되겠니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5.07

한국 영화는 없다

<기생충> 프로모션

<기생충> 프로모션

<헤어질 결심> 프로모션

<헤어질 결심> 프로모션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리는 제78회 칸 영화제. 지난 4월 10일, 올해 공식 초청작이 발표되자 충무로의 반응은 침울했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어디에도 한국 작품이 없었기 때문. 2019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고, 2022년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브로커>의 송강호가 나란히 수상한 바 있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은 <헤어질 결심> 이후로 진출하지 못했지만 비경쟁 부문까지 초청받지 못한 건 12년 만의 일이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후반 작업 중이라 출품하지 못했다.



홍상수는 있다

EPA/YONHAP

EPA/YONHAP

칸 영화제 홈페이지

칸 영화제 홈페이지

홍상수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 미국의 배우 겸 감독 할리 베리, 인도의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카파디아 등과 함께다. 칸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이 “<클레어의 카메라>에서 칸을 배경으로 삼을 정도로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고, “지금까지 경쟁 부문에 네 편, 주목할 시선 부문에 네 편의 작품을 출품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다”라고 설명했다.



단편은 있다

<안경> 스틸

<안경> 스틸

<안경> 스틸

<안경> 스틸

K 무비의 전멸을 막은 건 단편과 학생 영화였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됐다.



K-시리즈는 많다

인스타그램 @charmgirl_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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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aejung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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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는 K 영화가 없지만, 앞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칸 시리즈에는 K 드라마가 많았다. 시리즈물 시상식인 칸 시리즈는 올해로 8회째. 초청된 작품의 연출가와 배우들은 핑크 카펫에 오른다. 박주현은 아빠의 살인을 알게 된 천재 부검의의 추적극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조혜정은 가수를 꿈꾸는 주인공이 단식원에 들어가는 이야기 <선녀단식원>으로 초청돼 K 시리즈 팬들과 만났다. 유일한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이수혁, 아린 등이 출연한 <S라인>은 음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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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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