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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과 다정한 투샷 남겼던 도나텔라 베르사체, 물러난다?

디렉터에서 최고 홍보대사로! 그렇다면 그녀의 후임자는 누굴까?

프로필 by 송운하 2025.03.14
인스타그램 @donatella_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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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베르사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1997년 오빠인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의 죽음 이후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4월 1일부터는 28년 만에 물러나며, 브랜드의 최고 홍보대사(CHIEF AMBASSADOR)로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녀의 후임자는 누굴까? 바로 다리오 비탈레. 그 또한 2025년 4월 1일부터 베르사체의 CCO로 임명된다. 그는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에서 디자인 및 이미지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럭셔리 시장의 위기 속에서도 미우미우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24년에는 매출이 97.3% 성장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이에 올해 1월 미우미우를 떠난다는 소식에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베르사체

베르사체

베르사체의 모기업인 카프리 홀딩스는 “그녀는 이제 CHIEF AMBASSADOR 역할을 맡아 브랜드와 그 가치를 계속해서 대변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다리오 비탈레가 베르사체의 CCO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는 뛰어난 디자인 리더이며, 그의 재능과 비전이 베르사체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또한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것은 항상 제게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다리오 비탈레가 베르사체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베르사체가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대됩니다. 30년 넘게 베르사체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으며, 제 오빠인 지아니의 유산을 이어가는 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천재였지만, 제 안에도 그의 정신과 끈기가 조금이라도 있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제 CHIEF AMBASSADOR로서 베르사체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로 남을 것입니다. 베르사체는 제 DNA 안에 있고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SNS를 통해, 그동안 베르사체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Credit

  • Digital Editor 송운하
  • Image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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