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를 달군 신박한 헤어템 11가지

밋밋한 앞머리의 뿌리 볼륨을 살리면 아이브 장원영처럼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짧은 이마에 긴 머리 소유자라면 얼굴 비율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면서 이마에도 입체감을 줄 수 있으니 도전해볼 것. 만약 손재주가 없거나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볼륨감을 살리고 싶다면 틱톡에서 중국발 정수리 볼륨 메이커로 바이럴을 타며 수많은 국내 리뷰 영상을 만들어낸 뿌리 볼륨 집게를 활용해보자. 빗질로 가르마 라인을 정돈한 뒤 뿌리 볼륨 집게를 두피 가까이 붙여 위치를 잡아준다. 그다음 드라이어를 사용해 집게 위로 10초간 열을 가하고 10초 찬 바람으로 식혀 볼륨을 고정하면 완성! 집게를 뺄 때는 한 번에 쭉 당기지 말고 집었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빼야 자국이 남지 않는다. 뿌리 볼륨용 집게를 고를 때는 두상에 맞게 굴곡이 져 있고 고정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단, 앞머리가 짧거나 모발이 얇다면 컬 고정력이 약하고 집게 자국이 날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난이도 ♡♡♡♡

— 이봉주 @bonjourlifes

두상 굴곡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밀착력을 높였다. 톱니바퀴 돌기형 집게가 드라이어 바람에도 단단하게 고정돼 손쉽게 볼륨감 있는 여신 앞머리 연출이 가능하다.

잦은 시술로 모발이 빗자루처럼 푸석하고 뻗치거나 부슬거리는 곱슬머리가 고민이라면 배우 안소희가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며 화제가 된 브러시 타입 스타일러와 배우 오나라가 유튜브 채널 <현무카세>에서 극찬한 돈모 브러시 조합을 활용해보자. 10분만 투자하면 잘 관리받은 듯 차분하고 결결이 반짝이는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마른 모발을 돈모 브러시로 가볍게 빗어주면 큐티클이 정리되면서 들뜬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멧돼지 털로 만든 돈모 브러시는 인모와 구조가 유사해 모발을 부드럽게 정돈하면서 윤기를 더해준다. 그다음 히팅 브러시로 한 번 더 빗어주면 별다른 스타일링 스킬 없이 빗질만으로 차분하고 매끄러운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 히팅 브러시는 다양한 온도 설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난이도 ♡

— 오지혜 @ohji_xox

손쉽게 매끈한 머릿결을 완성하는 헤어 스타일러. 150개의 세라믹 코팅 히팅 빗살과 88개의 볼륨 탄성 빗살이 모발에 윤기를 더하고, 4단계 온도 조절 덕분에 세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밀도 높은 천연 멧돼지 강모와 나일론 핀이 어우러져 엉킨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정리하고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수지처럼 곧 풀릴 듯 굵고 여릿여릿한 ‘손이고’ 스타일의 웨이브 컬을 간편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고데기는 넣어두고 바람으로 웨이브를 연출하는 기기를 활용하자. 만약 여전히 컬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면 그건 바로 ‘각도’ 때문. 혼자 스타일링할 때 손이 아래로 향해 있으면 컬이 딱딱하게 만들어지기 쉬우니 보다 자연스러운 컬을 원한다면 손을 위로 향하게 해 다양한 방향에서 컬을 시도해보자. 또 열을 충분히 가한 뒤 모발 끝을 살짝 잡아당기며 뜸을 들이면 컬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컬이 약한 만큼 두꺼운 모발의 소유자라면 컬을 만들기 전 가벼운 질감의 컬 크림을 모발 전체에 발라주고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열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헤어 스타일러에서 머리를 뺀 뒤 손으로 모양을 잡아 충분히 식혀주면 컬이 한층 오래 유지된다.

난이도 ♡♡

— 광효 @gwanghhyo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바람을 이용한 ‘코안다 효과’로 과도한 열 손상 없이 탱글한 웨이브 컬이 완성된다. 700g의 가벼운 무게로 손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수분 에센스 타입으로 촉촉하면서도 탄력 있는 컬을 연출할 수 있다. 가볍게 마무리돼 볼륨 있는 컬을 오래 유지하며, 부스스함까지 잡아준다.

에스파 윈터처럼 어린아이같이 빼곡히 난 베이비 헤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잔머리 마스카라와 함께 헤어 셰이딩 제품을 활용해볼 것. 헤어라인이 정돈됨은 물론 소멸할 것처럼 작은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헤어 라인의 비어 보이는 부분에 헤어 셰이딩 제품을 두피 안쪽부터 이마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펼쳐 바르며 둥그런 이마 라인을 만들어준다. 사용 전 팔레트에서 양을 조절한 다음 발라야 경계가 뚜렷하게 남는 부자연스러움을 피할 수 있다. ‘M’자 라인처럼 숱이 없는 부위는 너무 욕심내기보다 머리카락의 그림자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밝은 컬러를 섞어 터치할 것. 이렇게 페이스 라인의 기초를 다졌다면 잔머리 마스카라로 베이비 헤어를 이마 방향으로 고정해야 셰이딩으로 빼곡해진 두피와 이마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이질감이 없다.

난이도 ♡♡♡♡♡

— 임안나 @annannaim

굳거나 떡지지 않는 소프트 픽싱 제형으로 컨트롤이 쉬워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고정한다. 스크루 브러시와 빗살 브러시의 양방향 디자인으로 세밀한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4가지 컬러가 한 팔레트에 담겨 모발 색상에 맞춰 조색이 가능하다. 젤리 핏 제형으로 밀착력이 뛰어나 가루 날림 없이 오랜 시간 깔끔하게 유지된다.

깔끔한 슬릭 헤어의 기본은 부스스한 머릿결 정리. 우선 곱슬기 없는 헤어를 위해 판고데기로 머리를 깔끔하게 펴보자. 이때 집게형 빗을 활용하면 머리카락 컨트롤이 쉬워지고, 더욱 차분한 스트레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슬릭 헤어의 베이스가 완성되면 머리를 묶어준 다음 틱톡 쇼츠에서 많이 보이는 치실 트릭을 따라 해볼 것. 가르마를 기준으로 스틱 왁스를 헤어에 2~3회 가볍게 터치한 뒤 집에 있을 법한 치실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양손으로 잡고 정수리에서 아래 방향으로 쓸어주면 브러시에 왁스를 묻혀 빗질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정수리 볼륨을 줄이고 잔머리도 정리할 수 있다. 이때 스틱 왁스를 여러 번 덧바르면 머리를 안 감은 듯 떡져 보일 수 있으니 적당량만 바르는 게 중요하다.

난이도 ♡♡♡

— 배경화 @viviene_bae

바람 온도를 초당 최대 16회까지 조절해 스타일링 시 모발의 열 손상을 최소화한다. 스타일링과 드라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도 빠르고 간편한 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집게형 디자인으로 드라이 시 머리카락을 고정해 보다 신속하고 매끄럽게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두께감 있는 치실에 왁스 코팅을 더해 끼임 없이 깔끔한 잔머리 정리가 가능하다.

스틱 타입이라 손에 묻히지 않고 원하는 부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고정되며, 식물성 왁스 성분 함유로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