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무해해! 루이 비통 X 무라카미 다카시 리에디션

멀티컬러 모노그램의 귀환. 20년만이야~!

프로필 by 서지현 2024.12.27
루이 비통

루이 비통

혹시 기억하는지? 알록달록한 모노그램이 빛나는 루이 비통의 가방들을. 그 시절 헐리우드 셀럽들의 파파라치 사진에서 반드시 보았을, 혹은 지금도 옷장 어딘가에 고이 모셔져 있을 그 가방들을. 바로 루이 비통과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사키의 협업 컬렉션이다. 루이 비통 최초로 모노그램을 재해석한 결과물이자, 럭셔리 아이템에 장난기 어린 대중문화를 결합시킨 이 컬렉션은 명품의 수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독특한 궤적이 보여주듯 말 그대로 시대에 한 획을 그은 협업이었다.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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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년이 흐른 지금, 둘의 대규모 리에디션 컬렉션이 2024년을 몇일 남기지 않은 오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세계 갖가지 위협이 도사리고, 즐겁고 순수한 것이 그리운 요즘같은 때 둘의 재결합은 예정된 수순이다. 특히 기쁨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만큼 과 다름 없다. 특히 기쁨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만큼 만인의 환영을 받을 수밖에.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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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들여다본 리에디션은 한층 진화한 모습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캐릭터와 모티프의 색상은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만나 더욱 생생하고 정밀해졌고, 그 수가 200점 이상에 달한다. 먼저, 이 컬렉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멀티컬러 모노그램은 33개의 컬러 팔레트와 하얀 배경으로 구현했다. 키폴, 쿠상, 도핀, 스피디, 롤링 트렁크 등 메종의 아이코닉 백 컬렉션 대부분과 슈즈, 실크에 새겼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수퍼플랫 판다 캐릭터도 등장한다. 특히 알마 BB백과 여권 커버, 미니 스퀘어 트렁크와 스케이트보드는 소장욕구를 자극하기도. 몇몇 향수 또한 리에디션 협업에 포함되었는데, 슈퍼플랫 가든과 슈퍼플랫 판다는 각각 아트라프-레브와 이마지나시옹 향수 병과 원통형 포장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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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0점을 포함한 리에디션 첫번째 챕터는 2025년 1월 1일 전세계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서 3월엔 봄과 어울리는 다카시의 체리블로섬 패턴에 초점을 맞춘 두번째 챕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리에디션 컬렉션은 오리지널 협업이 그러하듯 즐겁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받는다. 시간과 유행의 흐름과 관계 없이 각자의 세계를 굳건히 지켜온 둘의 컬렉션은 앞으로 또 다시 20, 30년이 흐른 뒤 작품으로 가치를 빛낼 것이다. 더 많은 정보는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kr.louisvuitton.com)에서 확인하시길.

Credit

  • Fashion Director 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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