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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레시피 3

복날엔 ‘닭’ 대신 ‘채소’ 어때?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4.07.25
고기 없어도 맛있는
뼈 없는 비건 감자탕
유튜브 <베지곰> 유튜브 <베지곰>

사실 감자탕은 고기 없이 맛있게 먹기 아주 좋은 메뉴다. 감자, 시래기, 버섯, 깻잎, 들깻가루로 우려낸 진한 채소 국물만으로도 든든한 보양이 가능하니까. 게다가 돼지 등뼈를 온종일 끓일 필요도 없다. 감자탕 먹을 때 뼈 발라 먹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귀찮았던 이들에게도 최적의 비건 요리. 칼국수 사리,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으면 여름 보양식의 완성.


닭 대신
버섯 보양탕!
유튜브 <환경운동연합> 유튜브 <환경운동연합>

요즘 복날엔 삼계탕 대신 버섯탕이 대세. 한약재와 표고버섯, 무를 넣고 채수를 우려낸 뒤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등 세상의 모든 버섯을 넣고 푹 끓이면 완성이다. 많고 많은 버섯 중 가장 추천하는 버섯은 노루궁뎅이 버섯! 결대로 쭉쭉 찢어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닭 가슴살 못지않은 고소함과 담백함이 가득하다. 마늘과 대추 등을 넣어주면 삼계탕과 비슷한 향도 느껴진다.


이제 육개장 말고
채개장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이열치열 하고 싶다면 채개장이 답. 무, 고사리, 숙주, 대파 등 육개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에서 고기만 빼고 끓이면 되니 만들기도 쉽다. 고기의 씹는 맛이 빠졌다고 아쉬워 말 것. 쫄깃한 버섯과 푹 익은 고사리의 부드러운 식감이 그 자릴 대신해 준다.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는 식물성 조미료를 약간만 더해보자. 고기 못지않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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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장현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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