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나도 야구장 한 번 가볼까?

 
 
 
지난해 29년만의 통합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LG! 우승의 주역 캡틴 오지환, 투수 케이시 켈리,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 딘 정도는 알고 가자. 베테랑 김현수도 빼놓을 수 없다.
 
 
6월 이후 승률이 급상승하며 LG의 우승 문턱까지 추격했던 KT!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박영현이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급부상했다. 역대 최연소 30홀드를 기록한, 아직은 어린 선수이니 익혀두면 좋을 것! 이제는 지연 남편으로 더 유명한 황재균도 KT 소속 베테랑 3루수.
 
 
이번 시즌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의 소속팀 SSG! 이번 시즌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새 사령탑 자리에 이숭용 감독이 앉게 됐고, 베테랑 김강민을 떠나보내는 결정에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에레디아도 SSG 소속.
 
 
작년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저력 있는 가을 야구를 보여줬던 NC. NC의 간판 투수 에릭 페디가 MLB로 복귀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페디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가 관건! 지난해 국가대표로 경험을 쌓은 김주원과 김형준, 이들의 성장도 눈여겨보시길.
 
 
이제는 감독 이승엽이 이끄는 팀, 두산. 지난 시즌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안방마님’ 양의지의 두산 복귀에도 최종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올해는 가을 야구의 강자, 두산으로서의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존 감독이 물러나며 이제는 새로운 감독 이범호가 이끌게 된 기아! 올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기아이지만, 시범 경기중 기아 나성범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떠안게 됐다고. 나성범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누가 될까?
 
 
 
롯데도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김태형이 새 사령탑!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던 롯데, 김태형의 롯데는 얼마나 다를지 지켜보자. 신규 영입한 빅터 레이예스도 주목!
 
 
 
삼성도 간판 투수 뷰캐넌을 MLB로 보냈다. 이에 임창민, 김재윤을 새로 영입하고, 오승환과 재계약을 맺으며 불펜 보강에 힘쓴 모습! 삼성 NEW 불펜 조합의 역투를 기대해보자.
 
 
 
“힘이 남아 있을 때 한화로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킨 류현진. 류현진의 복귀 자체만으로 반응이 뜨거웠다. 한화 팬들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곳도 없을 터. 시범 경기에서도 100%의 힘을 쓰지 않고도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한 류현진! 류현진이 선발 경기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다면 제때 티켓팅을 해야 할 듯.
 
 
김하성에 이어 이정후까지 메이저리그로 진출시키며, 메이저리거 양성 구단(?)이 된 키움. 지난 시즌 10위로 6년 만에 가을 야구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유망주 영입에 힘썼다고. 김하성, 이정후를 이을 새 ‘영웅’이 또 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