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부터 벌써 재밌는 <환승연애3> 관전포인트!

 
 
예고편 마지막 3초, “너가 “자기야 미안해’ 한마디만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거 안나왔어”라는 그 말 한마디가 쏘아올린 공이 밈으로 다시 태어났다. <환승연애3> 대사에 드라마 씬을 입혀 눈물이 주룩주룩 나는 밈으로 다시 태어난 것. 이 밈이 화제가 되자 <환승연애3>를 제작한 TVING 이 나섰다. <이재, 곧 죽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유미의 세포들 2> 등 티빙에서 스트리밍되었던 작품들을 가지고 <환승연애3> 밈 만들기에 동참한 것. 이 모든 것이 예고편 하나에서 비롯됐다는 게 놀라울 뿐.
 
 
<환승연애> 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우즈, 조승연의 <해가 될까>다. <환승연애> 시즌 1부터 함께 해온 곡이기도 한데, 사실 이번 시즌 3의 첫 예고편에는 원래 이 노래가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자 ‘아쉽다’, ‘예고편 보고 하트시그널인줄 알았다’, ‘이 노래가 없으면 환연이 아니지’란 말들이 나왔다. 이에 <환승연애> 제작진은 피드백을 바로 받아들이고 <해가 될까>를 BGM으로 한 메인 예고편을 내놓았고 팬들은 ‘이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예고편 중간에 <해가 될까> 노래가 나온 순간 도파민이 싹 돌았다는 것. 이 노래가 시즌 1, 2, 3를 관통하며 셋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어 더 좋은 듯하다.  
 
 
본방송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여자 출연진은 직업과 이름이 공개되기도 했다고. 미스코리아 출신 뷰티모델이자 소속사를 지닌 이 여출은 SNS 상에서 7만 팔로어를 지닌 인플루언서이기도 해 홍보성 출연일까 걱정된다는 반응이 앞섰다. 현재 그녀의 SNS는 이전 출연자들이 그러했든 비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 중학시절 친구들과 다투었던 내용까지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남자 출연진 중에는 두 명이 현직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고편과 이전 예고편의 차이점이 있다면 유독 우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울어놓고 몇 달 사귀었다고 하면 실망할 것 같다’, ‘<환승연애2>의 성해은을 의식하고 우는 것 같다’, ‘무슨 소리, X를 만난다면 안 울 수 없다’는 의견들이 팽팽한 대립을 이루고 있다고. 본방송이 시작되어 봐야 알겠지만 이 역시 <환승연애3>에 대한 관심이 많은 탓에 일어나는 현상인 듯하다.  
 
 
상반기 촬영 후 여름에 공개된 이전의 시즌과 달리 <환승연애3>는 겨울에 공개된다. 채널A <하트시그널>이 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 연애 프로그램이었고, 현재 넷플릭스 <솔로지옥3>이 스트리밍 중인 가운데 겨울에 등판하는 <환승연애3>가 가져올 후폭풍이 어떨지 더욱 기대가 될 따름.
 
 
지난 시즌 예고를 다시보면, <환승연애2>를 하드캐리한 두 주인공, 성해은과 정현규를 비롯해 정규민, 남희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예고편에 나오는 장면들이 프로그램을 좌지우지할 중요 에피소드는 아니라는 것.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환승연애3>. 과연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궁금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결국 볼 거라는 거. 남은 것은 과몰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