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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마약 하다 병원 이송, 전두환 손자의 폭로 그 이후
한국에서 처벌받겠다며 마약 방송을?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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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은 아버지 (전두환의 셋째 아들) 전재만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이며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후 전재용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로 자신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 “아들이 우울증을 앓아 많이 아픈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우원은 그의 폭로를 우울증 증상으로 해명하는 아버지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거론하기도 했다.

자신의 친모 역시 ‘비자금 세탁의 공범’이라고도 폭로했다. 아버지 전재용이 (현재 부인인) 박상아와 바람 피우는 것을 숨기기 위해 수십 억 원의 위자료를 건넸고, 어머니는 외할머니와 주변 지인들을 이용해 비자금을 세탁해왔다는 것. 그러면서도 친모는 여러 번의 암 수술 후 몸이 아프다고 전하며 신변 보호를 부탁했다. 전두환 일가의 죄를 그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친가 쪽에서 해를 가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전우원은 각종 강력 마약을 소지하고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인도될 가능성도 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우 원과 (전우원이 폭로한) 주변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징금 900억 몰수는 현행법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 정황이 없고, 당사자(전두환)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해당 SN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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