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를 자르면 크런치 비즈와 초콜릿 반지가 쏟아져 나오는 밸런타인데이 시즌 케이크. 성별에 따라 레터링 선택이 가능하고,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한다. 패기지 역시 범상치 않다. 구매 시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케이크 케이스에 풍선을 달아준다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맛 말고, 특별한 감상을 나누고 싶다면 아틀리에 폰드의 캬라멜 바와 쿠키는 어떨까? 하루 50상자만 한정판매로 예약이 필수지만 한 번 맛보면 그 수고스러움을 모두 상쇄시키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맛이 펼쳐진다.
전형적인 비주얼의 디저트가 지겨워졌다면 텅 플래닛의 색다른 케이크로 밸런타인데이를 즐겨볼 것. 버섯과 산호 사이, 그 어딘가의 모습을 닮은 블랑 케이크가 그것. 거기에 맛도 심상치 않다. 당근 케이크 위에 크림치즈 아이싱은 눅진하고 달콤한 맛을, 녹차 크림 슈는 쌉싸름한 풍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