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지난 2일 첫 공식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를 발표했다. ‘인디고’는 2018년 10월 나온 비정규 음반 ‘모노(mono.)’이후 약 4년 만의 RM 개인 앨범이다. RM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은 이번 솔로 앨범에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여러 가지 단상을 담았다”며 “전곡 작사, 작곡부터 앨범 콘셉트, 디자인, 구성에 이르기까지 작업 전반을 직접 이끌었다”고 밝혔다.
RM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을 표현했다. 앞서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디고’ 관련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 속 RM은 청바지와 데님셔츠를 입고 있다. 그리고 RM의 뒤로 그가 평소 존경한다고 밝혔던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이 배치 돼 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피처링진과 프로듀서들로도 화제가 됐다. ‘인디고’ 앨범에 실린 10곡 중 8곡에는 체리필터 조유진,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콜드, 박지윤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인디고’의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전 세계 8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RM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에 MC로 참여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