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통 빵 슈톨렌. 럼에 숙성시킨 과일과 견과류를 넣고 빵을 구워, 그 위에 슈가 파우더를 솔솔 뿌리면 마치 눈이 덮인 듯한 비주얼의 슈톨렌이 탄생한다. 이 슈톨렌을 한 조각씩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 그 어느 때보다 낭만적인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리며 40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리치몬드 과자점. 설탕과 럼에 절인 과일은 물론 아몬드와 설탕을 갈아 만든 ‘마지팬’을 넣어 독일 전통 레시피에 따라 슈톨렌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소, 중, 대 세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는데 동일한 레시피로 만들었지만 크기에 따라 미세하게 식감이 차이가 나는 것이 포인트. 작은 슈톨렌은 바삭하고 식감이 강하지만 사이즈가 커지면 촉촉하고 절임 과일의 향이 강해진다.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푹신 말랑한 빵 대신 견과류의 비중을 높인 단단한 식감의 꼼다비뛰드 슈톨렌. 피스타치오와 마카다미아의 함량이 높아 견과류의 고소함이 강해 매력적이다. 매주 월요일 그 주의 픽업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월요일 9시 알람 필수!
우스블랑 슈톨렌은 건조 과일을 꼬냑에 숙성시킬 뿐 아니라 마지팬에도 꼬냑이 함유돼 ‘어른이 슈톨렌’으로 불린다. 슈톨렌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우스블랑의 슈톨렌은 꼬냑 향이 짙게 남는다고 한다. 보통 개봉 후 7-10일 안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역대급 슈톨렌’이라는 후기로 매년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는 초이고야의 슈톨렌. 이전에는 모든 과일을 섞어서 숙성시켰다면 이번에는 과일마다 고유의 술 향이 오롯이 입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과일에 따라 어울리는 술을 매치해 따로 숙성시키는 수고를 감내했다고 한다.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니, 고민 말고 주문 GO!
커피 맛집 프릳츠의 슈톨렌은 무슨 맛일까? 아직 구체적인 이미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슈톨렌과 함께 틴 케이스, 1인 식탁보, 마그넷을 함께 구성한 크리스마스 기프트 형태로 출시해 인기가 많았다. 굿즈 맛집답게 이번 슈톨렌과 함께 선보일 크리스마스 구성품에도 기대 만발. 조만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다고 하니 프릳츠 인스타그램을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