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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ZM 가면 오히려 좋아~ 날씨도 딱, 10월 전시 추천!

누군가 그랬지, 가을은 전시 보기 참 좋은 계절이라고~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2.10.17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

내가 매년 가을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물론 단순히 단풍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대차 시리즈 전시가 열리기 때문! 2022년에는 최우람 작가의 <작은 방주> 작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와 사회정치경제적 위기로 인한 방향상실의 시대상을 담고 있는 <작은 방주>는 생긴 것부터 참 특별하다. 철제와 폐 종이 박스를 재료로 구현한 방주를 지탱하는 35개의 기묘한 노는 갑작스레 군무를 추기까지 한다. 아, 더이상 설명이 안 되겠다. 때론 아는 것 그리고 듣는 것 보단 보고 경험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니깐.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에 진심이라면 이 전시 놓치지 않길 강력하게 당부한다. 그건 바로 10월 2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 <시녀들>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벨라스케스의 작품부터 바로 그 루벤스까지 전설적인 화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전시, 이 정도 의미(?)이니 얼마나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했을 지 짐작이 가시죠? 얼리버드 예약을 하면 저렴한 가격에 전시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DDP-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어려운 미술 전시 싫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게 더 좋아. 이런 생각하는 사람 많을 거다. 그런 분들께 추천하는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인 장 줄리앙이 어린 시절부터 작업하며 보관해 온 스케치북부터 일러스트와 회화 거기에 미디어 아트까지 약 1000점의 작품들로 구성돼 몹시도 알차다. 재미있되 가볍지 않은 전시, 유쾌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전시. 이렇게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를 평하려 한다. 본다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충만하게 행복할 수 있는 전시이니 추천 그리고 또 추천.

Credit

  • 글 박예슬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각 미술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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