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 과잉? 이거 혹시 내 얘기야?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자의식 과잉? 이거 혹시 내 얘기야?

우리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많은 시간 고민하지 맙시다, 생각보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 없어요. 주륵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6.27
 
오은영 선생님이 언제 화제가 안 된 적이 있겠냐만은 이번 편은 좀 남달랐다. 바로 지난 17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박민하 편이 바로 그것. 클립은 유튜브 업로드 하루 만에 100만을 훌쩍 넘어섰고 댓글은 3천 개를 육박했다. 출연한 연예인의 상처에 공감했던 다른 편과는 다르게 이번 편은 특이하게도 오은영 선생님의 날카로운 진단이 많은 공감을 샀는데… 
 
 
방송 속 박민하는 ‘배우 최초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책도 내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고 그 작품에 내가 직접 출연하고 싶다’ 등 자신의 원대한 꿈을 밝혔고 그녀의 말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에 ‘자의식 과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어진 설명에 많은 이들이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며 댓글을 통해 동질감을 드러냈는데, 자의식 과잉이란 대체 뭐고 이게 왜 문제인 걸까?  
 
 
타이틀? 뭣이 중헌디!  
 
자의식 과잉의 정의는 이렇다. 남들의 시선에 자신이 어떻게 비추어질까를 걱정하며 나오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행동. 오은영 박사는 방송을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에 대한 비중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무게를 두고 살아가는 것’. 그러니까 자의식 과잉 상태란 자신의 타이틀과 껍데기만을 중시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들이 말하는 꿈의 포장을 벗겨내면  ‘그저 잘나고 유명한 사람’이 전부라는 것.  
 
 
그게 왜 나빠?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이냐는 삶에서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그 과정을 생략하고 목적만을 중요시했을 때 내 안에서는 혼란이 일어난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과 진짜 내 모습이 (당연히) 다르니까. 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무작정 채찍질하기 시작하면 열등감이나 강박감, 불안감까지 불러일으킨다.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박민하의 행동을 보고 오은영 박사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은 내면의 억압 상태를 드러낸 것’이라 설명한 것처럼 말이다.
 
 
세상의 주인공 말고, 내 인생의 주인공!  
 
앞서 말했듯 자의식 과잉이라는 건 결국 나를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하는 것. 잘나고, 유명해지고 싶다는 건 내가 아닌 세상을 주인공으로 삼았을 때의 이야기다. 하지만 당장 SNS만 켜도 알 수 있듯 진짜 내가 아닌 세상에 보이고 싶은 내 모습을 연출하는 세상이니 이 사실을 깨닫기란 쉽지 않다. 자, 이쯤에서 우리가 자주 까먹고 가끔 깨닫는 이 말을 떠올리자.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거창한 목표보다 내가 무엇을 하면 행복한 사람인지, 내가 이걸 왜 하려고 하는지 고민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인생의 승자가 아니라, 자주 웃는 사람이 승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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