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헐 요크 의과대학 연구팀이 살아 있는 사람 폐 깊숙이 박힌 미세플라스틱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수술 받은 13명의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 중 11명 환자에게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플라스틱 포장, 파이프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과 PET 였다고.
세계자연기금 WWF 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이 2배 증가하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그린란드 면적의 2.5배 달하는 수준. 이미 해양 생물의 88%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되었을 만큼 생태계는 붕괴되고 있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비치, 빗질하다는 의미의 코밍의 합성어. 말그대로 해변을 빗질하며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방법이다. 원래 예쁜 조개껍질, 마모되어 반짝이는 유리조각을 찾는 것을 의미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해변에 떠밀려 온 쓰레기,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비치코밍이라고 부른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처럼 비치코밍도 운동, 여행, 환경 보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니 올여름 바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비치코밍 캠페인에 함께 즐겨보자.
제주에서 활동하는 세이브제주바다에서는 SNS를 통해 비치코밍 봉사활동을 공지하니 제주 여행을 떠날 때 합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 수영 혹은 다이빙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운영하는 디프다. 단, 다이빙 참여자는 자격증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