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예능프로그램<고딩엄빠>에 대한 갈리는 반응?!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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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예능프로그램<고딩엄빠>에 대한 갈리는 반응?!

런칭 전부터 우려와 기대를 몰고왔던 ‘고딩엄빠’. 제목 그대로 10대에 아이를 출산한 출연진들의 일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3.23
이달 초, 첫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해당 프로그램은 런칭 전부터 우려와 기대를 불러왔다. 청소년 임신, 10대의 출산, 육아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가 어떻게 예능으로 풀어질까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 이제 3주 차에 접어드는 지금, 여전히 갈리고 있는 대중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성관계 조장? 청소년 임신 미화?

비난 여론이 가장 거셌던 건 여초 커뮤니티, 특히나 그중에서도 맘카페였다. 해당 방송에서 언급된 ‘청소년이 일반형 콘돔을 사는데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첫 성관계 경험 나이는 13.6세다’ 등의 이야기가 도마 위에 오른 것. ‘자극적인 내용과 수치로 시청률만 생각한 것 아니냐’, ‘청소년에게 콘돔을 끼고 성관계를 하라고 조장하라는 거냐’ 등 비슷한 나잇대의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좋지 못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출연진들의 현실을 예능으로만 너무 가볍게, 미화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예능 소재가 될만한 일상의 자극적인 단면만 보여준 것 같다는 출연진을 향한 걱정도 보였다. 특히나 이미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출연진들에게 피임법에 대해 가르치는 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배려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피해갈 수 없었다.  
 
 

그저 현실의 한 모습일 뿐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방송을 보고 오히려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여론도 있었다. 늘 음지 취급을 당하고, 쉬쉬하던 방식으로 성에 대해 접하던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였다. 되려 출연자, 그리고 함께 출연한 전문가들을 통해 청소년 임신에 대한 제도적 지원,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다 같이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반응 역시 존재했다. 성관계 조장이라는 논란에 방송에 출연 중인 이시훈 강사 역시 ‘그런 방향성이 절대 아니다. 아이들은 생명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물어보면 머리로는 알겠지만 와닿지 않는다고 하더라. 본인 앞에 주어진 기회를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를 선택지에 넣어놨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출연진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직접 겪고 있는 것은 출연진이다. 비록 미흡한 모습이 보일지라도, 누구보다 가장 아이를 책임감 있게 양육하고 있는 부모로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것은 힘들 일일 터. ‘그저 철없는 아이가 아이를 키운다’라는 인식이 더 강해질까 하는 의견은 비난과 옹호를 떠나 모두가 안고 있는 우려였다. 미혼모, 그리고 청소년 임신은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틀린 것도 아니다. 마땅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이들의 이야기가 단순히 화제거리로만 소비되지 않길 바라며, 프로그램이 더욱 섬세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출연진들의 이야기에 다가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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