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S 시즌, 수많은 디자이너가 런웨이에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올렸다. 대다수의 룩을 미니스커트로 구성한 프라다처럼 모던하게, 디올과 쿠레주처럼 미니스커트의 전성기인 1960년대 무드로도 즐겨볼 것. Y2K의 상징이 된 블루마린과 우아한 레이스 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발렌티노, 트위드 미니스커트 슈트를 선보인 샤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상의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다리가 ‘쿨’하게 드러나는 경쾌한 스프링 룩을 연출해보자.
폴로 스웨터 3백4만원, 미니스커트 3백77만원, 이너 쇼츠 가격미정, 슬링백 1백57만원 모두 프라다.
미니멀한 실루엣의 미니스커트를 선택하라.
지금 가장 핫한 스커트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라면, 드레스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시프트 마이크로 미니 드레스다. 심플한 형태지만 다양한 컬러와 소재, 디테일과 실루엣의 섬세한 변주로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H라인 코트를 드레스처럼 활용하는 것 또한 좋고, 디올처럼 드레스에 이 코트를 매치하거나, 크롭트 재킷을 걸치는 것도 좋겠다. 쿠레주같이 드레스와 이질적인 무드의 크롭트 봄버 재킷을 함께 입는 것도 쿨한 방법!
미니드레스 4백20만원, 귀고리 75만원 모두 디올. 숄더백 3백10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
1960년대풍의 코트나 크롭트 재킷과 매치하라.
팬츠는 로라이즈가 대세다. 허리가 길어 보일 위험이 있는 이 아이템에 처음 도전한다면, 슬랙스와 진을 눈여겨볼 것. 앞서 말한 것처럼 어려운 트렌드에 도전할 땐 베이식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셔츠나 셔츠 블라우스만 매치해도 새로운 비율의 쿨한 매니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골반에 팬츠를 툭 걸친 시크하고 쿨한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 알렉산더 왕의 데님 팬츠처럼 로라이즈 팬츠에 브리프 디테일로 배의 노출 면적을 줄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 또한 현명하다. 좀 더 과감하게 로라이즈를 즐기고 싶다면, 미드리프 톱 또는 타이트한 실루엣의 톱을 매치해보자.
셔츠 5만9천원 자라. 슬랙스 1백28만원 블루마린. 귀고리 가격미정 프라다. 슬링백 20만원대 아르켓.
로라이즈 팬츠 또한 베이식템을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