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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빠는 누가 데려가나? 어쩌다 다시 조인성

<뉴 논스톱>과 <발리에서 생긴 일> 안 본 젠지들 드루와. 조인성의 매력, 빙산의 일각만 보여줄게.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2.02.24

대학 가면 조인성 같은 남자 만나야지!_2001 <뉴 논스톱>

신인이던 조인성을 '국민 킹카'로 만든 시트콤 <뉴 논스톱>. 이렇게 잘 생긴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지극정성이라고? 그 시절 입시 준비를 방과 후 <뉴 논스톱>으로 하던 사람들은 대학 가서 조인성 같은 남자친구 만나야지 생각했다. 
 
 

마음을 주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에요_2004 <발리에서 생긴 일>  

20세기 말 미국에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로미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었다면, 21세기 초 한국엔 핸드폰을 붙들고 울음을 삼키는 '정재민(조인성)'이 있었다. 최고 시청률 40%. 캔디와 재벌 2세의 구태의연한 멜로를 대환장 비극으로 틀며 신드롬을 일으킨 <발리에서 생긴 일>. '난 안 되겠니~'로 시작하는 OST가 흐르면 어김없이 조인성이 오열하던 그 드라마. 그 시절 대한민국 여자들을 죄다 '이수정(하지원)'으로 만든 그의 매력은 무죄. 하지만 남자들을 죄다 조끼에 청바지 입고 백팩 메게 만든 패션은 유죄다.  
 
 

아, 당신은 못 믿을 사람_2006 <비열한 거리> & 2017 <더 킹>  

<비트>가 남자들에게 오토바이와 담배를 가르쳤다면, <비열한 거리>는 그때 담배 배운 남자들에게 '땡벌' 노래를 가르쳤다. 두 오빠는 2017년 영화 <더 킹>에서 만나 클론의 '난'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 진짜 못 추네요... 그럼 어때?  
 
 

인성도 아름다워 조인성? _2021 <어쩌다 사장>  

<어쩌다 사장> 시즌 1, 마지막 날. 부엌에서 라면 물이 끓어오르기를 기다리던 조인성은 '마지막 손님'의 이런 저런질문에 대답을 하다 목이 메더니 밖으로 나가버린다. 뒷마당에 주저앉아 아이처럼 엉엉 우는 남자. 그는 손님이 가게의 사장님이란 걸 직감하고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가게 꼴이 너무 엉망이잖아..." 충혈된 눈으로 돌아와 다시 라면을 끓이는 조인성을 보다 눈물이 나는 건, 절대 잘 생겨서가 아니다. 당신은 인성도 아름다워 조인성?  

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김유진
  • 사진 <어쩌다 사장> SNS 및 해당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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