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헤어졌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공감 SSAP가능! 그때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Love

사랑하지만, 헤어졌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공감 SSAP가능! 그때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그 해 우리는> 속 ‘연수’는 버거운 현실 때문에 여전히 사랑하는 ‘웅’에게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고한다.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12.24
마음은 그대로지만, 몸은 멀어져서  
‘설마 되겠어?‘하는 심정으로 해외 대학원을 지원했는데 떡하니 붙어버렸어요. 마음속으로 늘 동경해왔던 학교인지라 더욱 고민이 되었죠. 전 그때 연애 중이었거든요. 지금 떠나면 최소 3년은 그곳에 있어야 하는 상황. 남자친구는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전 이별을 고했어요. 정반대인 시차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남자친구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진 않았거든요. 괜히 미련을 남기면 안 될 거 같아 매몰차게 헤어지자고 했지만, 유학 시절 내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제 선택을 후회하진 않아요. 계속 사귀었다고 하더라도 서로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싸우다가 결국 안 좋게 끝이 났을 거예요. 모든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거죠.  
 
 
좁혀질 수 없는 세계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인이 있었어요. 4년을 사귀었죠. 상견례까지 하며 결혼 준비를 하려던 중, 느껴지더군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절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는다는 걸요. 당시 저희 집은 빚이 많았고, 돈을 버는 사람은 저 뿐이라 남자친구는 결혼하며 같이 갚아가자고 한 상황이었어요. 당연히 그의 부모님 입장에선 탐탁지 않으셨겠죠. 그는 계속해서 자신은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했지만 결혼해서까지 제 빚을 함께 갚아나갈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제 불행을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떠넘기고 싶지 않았죠. 빚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치이고 치이다 지쳐버린 저는 결국 파혼을 했어요. 헤어지는 날 둘이 붙잡고 얼마나 울었던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을 꿈꿀 수 없는 현실이었어요. 상황이 많이 나아진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버텨볼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죠.  
 
 
시간이 너무 부족해!  
코로나 이후 둘 다 자영업자였던 저희 커플은 직격탄을 맞았어요. 각자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가게 월세는커녕 생활비도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죠. 결국 각자 알바를 찾아 밤이고 낮이고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배달 알바부터 택배 상하차까지. 둘이 지금까지 한 알바 갯수를 읊자면 열 손가락도 넘어갈 거예요. 초반에는 서로 격려도 해주고, 위로도 주고받았어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부족해지더군요. 아침에 눈 뜨면 그날 밤 새벽까지 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 절어 바로 잠이 들고… 연락은 이틀에 한 번 하면 다행이었고, 데이트는 생각할 수조차 없었어요. 둘 다 마음의 여유도 사라져가 짜증을 내는 날도 늘었죠. 결국 그렇게 ‘지금은 상황이 아닌 거 같다’라는 결론을 내고 합의 하에 이별을 했죠. 누구 하나라도 여유로웠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도 아주 안타까워요.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