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룩을 완성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이것! 같은 소재, 다른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디자인까지 다르면 더 고단수! 이해리는크루네크 톱, 강민경은 카디건으로 변주해 지루하지 않은 트윈 룩을 연출했다.
더 베리에이션을 주고 싶다면, 룩에서 가장 포인트가 될 디테일을 맞추면 된다. 예를 들어, 이번 사진 속 룩에선 빅 칼라가 주인공이다. 강민경과 이해리는 전혀 다른 아이템과 스타일을 착용하고 있지만, 화이트 컬러 레이스 칼라를 함께 스타일링해 통일성을 가미했다.
시밀러 룩의 정석은 이 룩이 아닐지. 바로 같은 톤, 다른 컬러 스타일링이다. 둘은 따뜻한 브라운 톤이라는 기준 아래, 강민경은 다크 브라운 셔츠와 머스타드 컬러 팬츠, 이해리는 카키 골드 컬러 블라우스와 베이지 버텀을 매치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트윈 룩에서도 아예 같은 스타일로 통일하지 않았다는 것. 이해리는 살이 확 드러나는 시원한 네크 라인을 선택한 반면, 강민경은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우는 셔츠를 착용했다.
재킷과 와이트 팬츠라는 기본 틀 안에서 패턴과 컬러로 변주했다. 특히 이 두 룩이 조화로운 것은 룩 전반의 컬러 계열 매치도 계산됐기 때문. 강민경은 체크 패턴과 팬츠로 카키 계열을, 이해리는 블랙 재킷과 머스타드 컬러 팬츠로 노란 계열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