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크런치, 헤어 밴드, 집게핀, 실핀 등 액세서리부터 브릿지, 더듬이 헤어 같은 스타일링까지! 지금처럼 과감한 헤어가 대세인 때가 또 있었을까.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리니 그만큼 헤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은 헤어를 장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헤어 액세서리가 있으니 바로 크리스탈 체인! 여기가 멧 갈라인지 헷갈릴 정도로 파격적인 가비의 크리스탈 체인 헤어를 보고선 ‘그래, 화보나 시상식 용이지’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벨라 하디드와 소녀시대 유리, 요즘 대세 에스파까지 헤어를 크리스탈 체인으로 장식하고 나온 것! 특히 에스파의 스타일은 평소 일상에서 따라해도 좋을 만큼 실용적이다. 체인 한 두 줄을 브릿지처럼 활용하거나 헤어밴드처럼 연출하는 식. 기억을 되짚어보니 샤넬의 2021 FW 컬렉션의 오프닝에서도 리앤 반 롬페이가 체인을 헤어밴드처럼 연출한 채 등장했었다. 네일용 크리스탈 체인이나 댄스 스포츠용 바디 체인을 구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예민한 트렌드 레이더를 지닌 트렌드세터라면 재빨리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
평범함은 거부해버린 가비의인싸 헤어. 크리스탈 체인으로 머리를 완전히 덮어 반짝이는 헤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상생활에 바로 활용 가능! 닝닝처럼 헤어밴드로 연출해도 좋고, 윈터나 지젤처럼 한두 줄을 브릿지처럼 연출하면 인싸 각!
연말 파티에 활용하기 좋을 소녀시대 유리의 헤어 스타일링. 크리스탈이 장식된 옷과 함께 매치하면 블링 블링 파티룩 완성!
높이 묶은 하이 포니테일에 어려 줄의 크리스탈 체인을 장식했다. 일부만 귀 앞쪽으로 내려 더듬이 헤어처럼 연출한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