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추워진 날씨에는 뜨끈한 오뎅 국물 앞으로! 찐한 맛 느낄 수 있는 오뎅바 4

탱탱한 수제어묵으로 가득한 ‘모던오뎅’.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오뎅을 주문하면 디쉬로 내어주는 바다. 모두 바 형태로 되어있어 오붓한 느낌의 내부에서는 간단한 술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소 힘줄을 부드럽게 줄인 ‘소 스지’, 옥수수 소스를 곁들인 ‘옥수수’를 비롯한 양파, 우엉, 파 등의 재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오뎅이 우리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살짝 튀긴 떡에 비프소스를 끼얹은 ‘떡볶이’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0
 
 
‘오뎅으로도 오마카세가 됩니다!’를 직접 보여주는 ‘을지로 남작’. 겨울에 제철인 ‘고등어’가 지금 코스의 주인공이라고. 국물에 담긴 오뎅으로만 코스가 구성될 것 같다는 편견은 금물. 생선으로 요리한 다양한 조리법의 음식과 풍미가 남다른 육수로 맛을 낸 오뎅, 튀긴 오뎅 등이 코스로 구성된다. 가격대비 알찬 구성으로 사랑받는 이곳은 한 번 먹으면 다음 예약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1부, 2부로 나뉜 오뎅오마카세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6-8
 
 
간사이 지방의 오뎅바를 그대로 옮겨둔 듯한 오뎅바 ‘기치조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일본 오뎅바의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그 감성 그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어육과 마를 섞은 ‘한펜’, 닭고기로 속을 채운 ‘카베츠 롤’, 반숙계란, 토마토 등 일본 오뎅바에서 주문할 법한 재료들도 먹을 수 있다. 오뎅에 어울리는 사케 리스트도 출중한 편. 바 자리가 있어 혼술도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11, 2층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에는 내가 바로 오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로뎅바’가 정답. 개인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오뎅냄비에 원하는 오뎅을 주문해서 넣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걱정도 잠시 덜어도 되겠다. 뜨끈한 감성은 그대로,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당면으로 꽉 찬 유부주머니, 매콤한 반전매력이 있는 오징어말이, 탱글한 식감 때문에 앓아 누울 수 있는 곤약 바도 주문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5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