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도 인스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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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눈썹 모양에 맞춰 그리기만 하면 되는 눈썹 전용 타투 펜슬은 물과 땀에도 강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눈썹 만들 모나리자 급구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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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of 똥손이라면 정교하게 그리는 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면봉으로 쉽게 지워진다는 점 하나는 칭찬하겠다. 그럼 효과는? 별로다. 세안할수록 색이 얼룩덜룩해져 공들인 시간 대비 지속력을 따져봤을 때는 재구매 의사 0%. -뷰티 어시스턴트 박지윤
자고 일어났는데, 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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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을 최대한 배제해 24시간 동안 씻지 않아도 되는 쿠션 팩트. “원나잇 쿠션 쓰고 쌩얼인 척한 사람이 바로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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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쿠션 팩트. 발림성, 지속력, 효과도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평소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면 굳이 갈아타지 않아도 될 듯? ‘원나잇 쿠션’이라는 문구가 혹하겠지만 찝찝한 건 똑같으니 그냥 씻고 자길. -피처 에디터 김예린
까칠한 피부, 비.와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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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자극 없이 불필요한 각질만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보디 전용 필링제. “때비누 쓰고 신생아가 됐습니다.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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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스크럽제만큼 산뜻하고 뽀득뽀뜩한 느낌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우선 자극이 거의 없어 얼굴에 사용해도 될 정도. 또 샤워 후 몸 전체가 부드럽고 촉촉해지는 게 느껴져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다 보면 때비누에 이미 중독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피처 어시스턴트 김미나
흰 피부가 되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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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하고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밝혀 생기를 더해주는 톤업 크림. “다들 백설기 하시고 21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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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굉장히 촉촉하고 잘 발린다. 톤업 크림 특유의 밀림 현상이나 들뜸도 없다. 단, 피부 톤이 로지빛으로 생기 있는 화사함과는 거리가 멀다. 깜빡이 없이 갑자기 밀고 들어오는 당혹스러운 새하얌에 놀라지 말길. 23호 이상의 피부 톤이라면 무조건 섞어 쓸 것! -뷰티 에디터 정유진
얼굴 윤곽 1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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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mm의 얇은 두께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해 티 없이 윤곽을 정리해준다. “필터 테이프면 나도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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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는 볼살과 턱살을 누가 좀 잡아줬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중력 저항 테이프. 단, 피부과에서 레이저 300샷을 맞은 듯한 동화 같은 효과는 기대하지 말 것! 단돈 2만원에 티 안 나고 자연스럽게 예뻐 보일 수 있는 극강의 가성비템! -피처 에디터 하예진
엉덩이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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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할 때, 찝찝할 때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면 좋은 엉덩이 전용 청결제. “찝찝하세요? 일단 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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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쿨링 효과가 있어 뿌리고 나면 상쾌함은 물론 잠까지 달아난다. 이제부터 공용 화장실에서 다음 사람과 마주쳐도 전혀 민망하지 않을 듯. -디지털 에디터 최예지
‘개털’도 9초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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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코팅해 차분한 머릿결로 가꿔준다. “전지현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박완규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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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기 있긔 없긔? 마치 스팀 팩을 한 듯 따뜻한 열감이 느껴지면서 거친 모발이 매끈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페이크. 머리를 감은 후의 모발 상태는 이전과 거의 흡사. 일반 영양 마스크를 사용했을 때보다도 실망스러운 결과. -뷰티 디렉터 하윤진
입 벌려, 민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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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삼키거나 씹어 먹을 수 있는 고체 가글. 강력한 민트 향으로 입속 냄새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덴티오 선생님 덕분에 이제 사람과 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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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섭취하면 민트 향이 제대로 퍼지지 않아 씹어 먹는 걸 더 추천한다. 급할 때 사용하기는 좋을 듯하지만 일반 민트 캔디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
속 쓰림도 느껴져 재구매할 의사는 없다. -뷰티 어시스턴트 박민수
겨터파크 문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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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한 겨드랑이를 방금 샤워한 듯 보송하게 만들어주는 고체 파우더 타입의 데오도란트. “겨땀 잡고 인간 복숭아 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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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 팩트’라기보다는 파우더와 향수가 만난 제품. 기존 롤온 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의 데오도란트보다 불편한 것도 사실. 톤업 효과가 있으니 거뭇거뭇한 겨드랑이가 고민인 이들에게 더 좋은 선택이 될 듯. -패션 에디터 이병호
피르가슴, 어디까지 느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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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종 헤드와 단계별 강도 조절로 맞춤 모공 케어를 도와주는 진공 피지 제거기.→“쓸 때마다 짜릿해! 늘 새로워!” “더럽지만 놓칠 수 없는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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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영상처럼 ‘피르가슴’이 격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거슬리는 화이트헤드가 꽤 많이 정돈된다. 단, 프로 예민러라면 무조건 홍조를 동반할 정도로 쎈 압력이니 참고하길. -디지털 에디터 김하늘
혈색? 너도 가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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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혈색을 개선해주는 천연 틴트는 취침 전 바르고 자면 다음 날까지 생기 있는 상태를 유지시킨다.→“저승사자 입술에서 탈출! 고오오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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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된다고?’ 전날 발랐던 틴트 색이 놀랍게도 다음 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단순히 발색, 지속력만 생각했던 제품인데 입술 각질까지 말끔하게 사라지는 기적을 선사해 기특하기까지 하다! -뷰티 에디터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