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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의자 하나만으로 프랑스 튈를리 공원 재현?
김나영이 ‘응접실(AKA. 미팅룸)’이라고 소개한 공간에는 그린, 레드 컬러의 가구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새 가구 보다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는 빈티지 가구를 지향하는 김나영은 이번 스튜디오겸 사무실 역시 빈티지 가구로 가득 채웠습니다.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한 김나영의 소장 가치 폭발, 빈티지 가구를 소개합니다. 재고가 귀한 빈티지 가구인 만큼 같은 제품을 보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재스퍼모리슨의 생각하는 사람의 의자 프랑스의 튀를리 공원을 연상시키는 이 의자는 기능주의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가구 디자이너
재스퍼모리슨(Jasper Morrison)의
‘생각하는 사람의 의자(Thingking Man’s Chair)’입니다. 재스퍼모리슨은 삼성전자, 비트라, 알레시, 무인양품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영국의 디자이너인데요. 국내에서는 첫 회고전을 진행하며 더욱 이름을 알리기도 했죠. 김나영이 ‘응접실’ 중심에 배치한 이 의자는 1988년에 제작된 제품으로 약 30년이 넘은 빈티지 가구입니다. 오직 강철 소재로만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기도 한데요. 의자의 기울기와 비례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한 곡선을 단순화하여 디자인한 의자라고 합니다. 야외용으로 제작된 의자이지만,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하며 실내에 매치하면 또 다른 느낌을 줘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mk2의 빈티지 의자 조형물, 오브제 모두 아닙니다! 김나영이 꼭 데려오고 싶었던 이 제품은 빈티지 가구 셀렉 숍인
‘mk2’에서 구매한 의자인데요. 이 빈티지 의자는 얇은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칭을 이루는 구조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조형적인 디자인은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적합하며, 김나영처럼 레드 컬러의 카펫 위에 배치하면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를 찾고 있다면 아래 mk2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세요.
베르너 팬톤의 팬톤 체어 김나영이 공들인 주방 공간은 블랙 컬러와 옐로우, 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블랙 컬러의 의자는 바로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디자인한
팬톤 체어(Panton Chair)인데요. 현재도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지만, 김나영이 가지고 있는 의자는 초기에 출시된 오리지널 빈티지 제품입니다. 이 의자 역시 김나영의 취향이 깃들여진 듯한 하나의 유기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착석에도 편안함을 자랑하며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