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개인 정보 털리지 않기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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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개인 정보 털리지 않기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고?

‘피자’ 이야기 했더니 피자 광고가 인스타그램 광고에 뜬 적 있지 않나? 이거 그냥 기분 탓일까?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당장 해야할 일을 모았다.

김지현 BY 김지현 2021.07.13

대화만 했는데 관련 광고가 뜨는 것 같다면?  

몇달 전 한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였다. 일명 ‘구글 도청설’을 제기한건데. 검색 엔진 구글이 음성을 수집하여 대화 내용과 관련된 광고를 웹에 띄운다는 것. 해당 유튜버가 ‘강아지 장난감’을 반복해 말하자 실험 후에 그의 포털과 SNS에 강아지 장난감 광고가 도배되었다는 것. 이에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이 빗발쳤다. 과연 근거 있는 말일까? 이는 우리가 구글을 이용할 때 개인 정보 제공 및 동의를 하기 때문에 비롯된 ‘썰’로 나온다. 개인 정보 제공 동의 항목 중 음성 및 오디오 항목 체크란이 있고. 이에 체크한 사람들의 경우 구글이 음성을 수집해 맞춤 광고를 제안한다는 것. 이 썰에 대해 확신한 대답이 나오진 않았으나 찜찜한 사람들은 음성 수집 동의를 해지하자.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구글 계정 관리로 들어간다.
2. 데이터 및 맞춤 설정을 누른다. 
3. 웹 및 앱 활동으로 들어간다. 
4. 해당란에서 오디오 녹음파일 포함 설정을 해지한다.
 
 

아이폰 쓰는 사람이 절대 잡지 말아야 할 와이파이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서 보안연구자 칼 슈는 아이폰으로 연결하면 와이파이 기능 자체를 망가뜨려 못 쓰게 만드는 특정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아이폰 등 iOS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기기를 ‘%secretclub%power’라는 공공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와이파이 기능이 항구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힌 것. 이 경우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화해도 기능 복구를 보장할 수 없다고. 앞서 비영리단체 ‘시크릿 클럽(Secret Club)’은 SSID가 ‘’%p%s%s%s%s%n’인 네트워크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iOS 네트워크 기능에 오류를 일으켜 와이파이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니까, 네트워크 명칭에 ‘%’기호가 포함되어있을 경우 연결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 아 참!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삭제해야할 어플 

최근 중국 앱을 사용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최근 트위터에서 난리인 ‘꼭 지워야 할 중국앱’이리스트에 오른 어플은 아래와 같다. 유라이크, 카메라 360, 포토원더, 메이크업 플러스 등 중국에서 만든 앱들. 자칫하면 거주지나 비밀번호, 전화번호 계좌 등이 실시간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중국 앱 틱톡과 위챗 사용 금지 조처를 내린 것과도 연관이 있다. 실제로 유라이크 앱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또한 당사는 제 3자에게 귀하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라고 쓰여있다고 하니 일단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 위치 정보 끄기  

요즘 참 편하다. 사진을 찍고 나면 위치 서비스가 가동되어 그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함께 기록된다. 혼자 볼땐 이게 참 편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진을 타인에게 전송 했을 때 혹은 인터넷 게시판,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땐 사진 위치정보 추출 프로그램으로 GPS 좌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핸드폰 앱에선 기본적으로 위치정보 저장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진을 찍기 전 미리 위치정보 저장 기능을 끄는 게 좋다. 위치정보는 설정 내 개인 정보 보호, 위치 서비스 설정란에서 켜고 끌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찾다 개인정보 털리지 않기  

요즘 이런 광고 많이 봤을 거다 “숨은 보험금 찾아드립니다”. 그런데 SNS, 보험 관련앱에서 이 기능을 활용했다가 수집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 스팸 문자에 악용되는 사례가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한다. 이에 유의해야 할점은 일단 약관을 잘 읽는 것. 약관 안에 ‘타사 광고주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우편물 및 텔레마케팅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에 동의’하는 체크란이 있다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분석 및 비교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남기는 것을 신중히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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