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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다이어터 이영지의 '만 칼로리 챌린지'?
13kg가량 감량하며 완벽한 ‘아이돌 재질’을 보여준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감량 후, 유지 기간 동안 나트륨과 다소 친하게 지낸 탓에 6kg가량 다시 증량했다는 소식인데요.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작 전, 초심을 되찾기 위해 이것저것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들을 칼로리가 10000이 될 때까지 먹는
‘10000kcal 챌린지'에 도전하는 브이로그를 공개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앞두고 있는 다이어터라면 영지의 10000kal 치팅데이 식단을 함께 ‘영민수’ 해볼까요? 매일이 만칼로리 챌린지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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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00 낙지볶음과 볶음밥, 칼국수는 국룰
경기 바다 구경도 식후경!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칼로리 높은 음식을 찾아 나선 영지. 그 첫 번째 코스는 바로 낙지볶음과 칼국수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으로 가볍게 워밍업을 시작한 영지는 연해서 바로 넘어가는 낙지볶음을 입안 가득 채웠는데요. 배운 사람은 클라스가 달라도 한참 다른 듯합니다. 불맛 가득 매콤한 낙지볶음 양념 위에 볶음밥을 볶았으며 실한 새우튀김과 해물파전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는 세숫대야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넓고 깊은 대야에 나온 칼국수였죠. 여기까지
1,470kcal를 섭취한 영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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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5:00 치맥, 치떡, 치감 조합은 진리!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방문한 두 번째 코스는 다이어트 중 가장 멀리해야 하는 음식, 각종 분식입니다. 치킨과 맥주, 치킨과 떡볶이, 치킨과 감자튀김 등 치킨과 어우러지는 분식 메뉴들과 길게 늘어지는 치즈로 줄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단짠단짠 고구마 치즈 돈까스까지 아낌없이 털어 넣었는데요. 두 번째 코스까지 클리어한 영지 역시 “죽기 직전까지 먹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2,700kcal라고 합니다만… 이미 영지가 섭취한 칼로리는
3,772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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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7:00 꽃게에서 전곡항 노을 뷰 한입?
전곡항 해산물 수산센터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 먹방이 바로 세 번째 코스.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요트 위에서 바닷내음과 짭조름한 꽃게의 풍미를 즐겼는데요. 꽃게 한 마리의 칼로리는 188kcal로 다소 높지 않아 만 칼로리 챌린지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했지만, 다이어트를 앞두고 있는 다이어터들이 즐기기 좋은 음식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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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00 칼로리 갑 효자 과자, 1,000kcal 다이제 초코가 제격!
이영지는 10000칼로리를 채우기 위해 새벽 4시 고칼로리 과자계의 대명사, 다이제 초코 맛을 뜯었습니다. 다이제 초코의 칼로리는 1,114kcal, 한 조각당 88kcal를 자랑하는데요. 만 칼로리 달성을 위해 다이제 초코 맛을 아낌없이 털어 넣었습니다. 더불어 525kcal안성탄면 라면으로 마무리했죠. 새벽 4시,
6,570kcal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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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00 만 칼로리의 마침표는 삼겹살
만 칼로리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 삼겹살과 냉면으로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공기밥과 순두부찌개, 물냉면과 고기를 싸 먹는 등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죠. 하루 꽉 채워 먹방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700kcal가 모자란
9,309kcal. 이에 영지 역시 “만 칼로리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진짜 배 위장에 음식이 더 들어갈 공간이 없다. 어느 정도의 인간미가 있어야 여러분이 더 사랑해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염원이다”라고 전하며 만 칼로리 챌린지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외치는 아가리어터라면, 영지의 만 칼로리 챌린지 식단을 영민수 해보면 어떨까요? 음식에 질려 다이어트에 성공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