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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면접에서 면접관이 무조건 뽑는 유형

야 너두, 합격할 수 있어!

BY김혜미2021.05.25

 1 뒷 배경을 깔끔한 증명사진 느낌으로 연출하는 유형  
‘화상면접은 편안한 곳에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라는 사측의 안내 그대로, 지나치게 편안한 뒷배경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 절대 금물. 어깨 너머에 정리도 하지 않은 침대가 보인다거나, 너저분한 싱크대를 배경으로 한 식탁을 배경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잠옷바람으로 면접을 보는 일과 다름 없다. “화상면접 때 하얀색 천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동대문에서 하얀색 천을 떼 벽에 붙이고 깔끔한 배경을 연출했죠. 덕분에 최종 합격 했습니다.” 최근 금융권 면접에서 합격한 A 차장(39세)의 이야기다. 집에서 이러한 연출이 어렵다면, 비즈니스호텔의 미팅룸이나 스터디카페의 소규모 룸을 대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경이 너무 방해가 되거나 지저분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자연광도 도움이 됩니다. 빛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혀줄 거예요. 깔끔한 배경은 당신이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기운까지 나게 해줍니다.” 인재개발 전문가이자 커리어 컨설턴트인 라테샤의 조언을 참고할 것.
 

2 내 눈을 바라봐? 아니, 카메라 렌즈를 바라봐!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경우 대다수가 ‘화면’을 바라본다. 면접관과 직접 눈빛을 주고 받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아이 컨택’이 아닌 불안정한 시선처리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 보통의 PC나 탭의 경우 카메라 렌즈가 상단에 부착돼있기 때문에 화면을 바라보며 이야기할 경우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된다. 그래서 면접관에게 당신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어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중간 중간 화면을 체크하되, 되도록 렌즈를 바라보며 멘트를 할 것.
 
3 “궁금한 것 있으신가요?”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한다
면접관들의 단골 멘트 “궁금한 것 있으신가요?”에 “없습니다 ^^ 합격해서 하나씩 배우겠습니다”라며 ‘까라면 까’ 모드를 어필했다면. 안타깝게도 요즘의 면접관들은 이러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한 회사와 직책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질문이 더 준비된 지원자로서의 모습을 어필하는 방법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계속 좋은 질문들을 한다면, 면접관도 더 집중을 하게 되어 대화가 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이에요.” 라테샤의 조언을 참고할 것.
 

4 라이브 방송을 하듯 현란한 바디랭기지와 방청객급 리액션을 발휘한다
면접관들은 마스크를 쓴 상태라 얼굴 표정이나 눈빛이 보이지 않아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을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그들의 반응을 전혀 체크할 수 없을 지라도, 당신만은 독보적인 미소와 바디랭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비언어적 신호를 통해 당신이 준비되어 있고 반드시 채용되고 싶어한다는 마음을 전하도록 하세요.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짓는 등, 비언어적인 신호들을 보내며 세심하고 올바른 듣는 자세를 뽐낼 수도 있답니다.”
 
5 막힘없이 술술술, 비결은 포스트잇?
“면접에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나 예상 질문에 대한 키워드들을 미리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카메라 렌즈 옆에 붙여뒀어요. 화상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막힘없이 어필할 수 있었던 저만의 무기였답니다.” 최근 워너비 회사에 당당히 합격을 한 B 과장(37세). 그의 노하우처럼 면접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단, 이때 중요한 것은 ‘들키면 안된다’는 것. 무언가를 적어두고 읽는 어색함이 연출되는 순간, 당신은 ‘컨닝’하는 버릇을 가진 신뢰도 0의 지원자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매끄러운 진행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