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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우리 할머니 하면 안돼요?

외국인들도 윤며들었다? 실제 반응 살펴보니.

BYCOSMOPOLITAN2021.04.29
"영화 〈기생충〉의 감독 수상소감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한국에서 온 수상자들은 다 이렇게 재밌는 거냐"  
아카데미 시상식 소감을 들은 외국인들은 윤여정의 거침없는 발언에 반응은 대부분 놀란 눈치다. “노 필터, 거침없다”며 신기해하는 것. 그외에 ‘”50년 연기 경력이라니 말 다 했다”, “수상소감이 너무 위트 있고 겸손하다. 미국 영화에서 더 많이 뵐 수 있게 되기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외에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 영국 시상식 이후 이날만을 기다려왔는데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국 드라마에서 할머니나 엄마 역할로 나온 거 많이 봤는데 윤여정 배우가 이렇게 영어 잘하는지 몰랐네. 이런 능력을 어떻게 숨겼지? 배신감 느낀다”는 재미있는 반응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언어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수상소감이 잘 전달되었네”라며 그녀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콕 집은 댓글을 남겼지만 “언어장벽? 아델이 말할 때보다 더 잘 들리더라” “현지인보다 농담 더 잘한다”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영화 〈기생충〉의 감독 수상소감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한국에서 온 수상자들은 다 이렇게 재밌는 거냐”며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한 이도 있어 웃음짓게 한다.  
 
“브래드 피트의 냄새? 질문 실화냐?”
수상 후 외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윤여정 배우. “브래드 피트의 냄새는 어땠냐”라는 질문을 던진 엑스트라 TV의 특파원 레이첼 린제이의 질문에 대해 한국 내에서 많은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한 외국인들의 의견도 비슷하기는 마찬가지. “브래드 피트의 냄새? 질문 실화냐?”, “오스카 수상자에게 저런 걸 물어보다니 무례한 거 아닌가?”라는 반응부터 “레이첼 린제이는 사과해라”, “내가 더 창피하다”, “그녀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인지한 엑스트라 TV는 해당 질문과 답변을 삭제했지만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아 뭇매를 맞았다. ‘사과도 없이 문제 되는 장면만 삭제한다고 일이 해결되냐’는 게 시청자 대부분의 의견인 것.  
 
“우리 할머니 하면 안 돼요?”
LA 한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가 연합뉴스를 통해 영어판이 공개되었다. 그녀의 유머러스한 인터뷰가 공개되자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온 외국인들이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은 세계에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대단한 나라”라는 글부터 “우리 할머니 하면 안 돼요?”라는 반응까지 나온 것.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너무 많아서 적을 수 없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글렌 클로즈와 윤여정이 영화에 같이 출연하면 울 것 같다" 
글렌 클로즈와 윤여정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캐나다 매체 ‘e talk’의 인터뷰 영상. 캐나다 사람도 콧대가 높냐고 물은 질문을 던진 순간 글렌 클로즈가 나타나 잠시 인터뷰가 멈춰지기도 했지만  배우 윤여정은 기자의 질문을 잊지 않고 ‘캐나다 사람은 안 그렇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녀의 따뜻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던 부분. 이를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잊지 않고 대답해 주다니 감동이다” “너무 귀엽다”, “두 전설이 만났다. 역사적인 순간”, “두 분이 같이 영화에 출연하면 울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국 사람들 면전에 대놓고 콧대 높다고 하다니 쩐다”
‘콧대 높은’ 영국인들이라는 발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소감. 이에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영국 사람들 면전에 대놓고 콧대 높다고 하다니 쩐다”라는 반응부터 “영어에 대해 사과 안했으면 좋겠다. 한국말로 해도 되는데 영어로 열심히 말씀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내가 본 수상소감 중 가장 솔직하다”라는 댓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영국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이분은 한국에서도 그렇다”며 배우 윤여정을 옹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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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