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격사건은 SNS에서 퍼져 나가고 있던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해 수개월간 이어진 폭력적인 공격 행위들 이후에 발생했다. 이러한 아시아 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비영리 단체, ‘Stop AAPI Hate’가 2020년 3월에 결성되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걱정스러울 정도로 늘어나는 외국인 혐오와 심한 편견의 결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제도민들을 향한 폭력 사례들을 조사해왔다. 이 단체에서는 “이번 총격사건이 증오 범죄인지의 여부를 포함해, 본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3월 이후, 전국적으로 아시아계 혐오 범죄 신고가 거의 3,800건에 육박하게 접수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최근에 일어난 이러한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아시아인, 아시아계 미국인, 그리고 AAPI(아시아계와 태평양 출신들) 커뮤니티를 지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3월 16일 사건의 전말
」조지아주의 대표 지역신문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은 밝혀진 바 없지만, 한국영사관에 따르면, 사망자들 중 4명이 한국인이라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반응은?
」라파엘 워노크 목사 (@ReverendWarnock)
의회의 몇몇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이번 사건의 뉴스를 접한 후 트윗을 했다. 여성국회의원인 그레이스 멩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올렸다: “이 무분별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분들의 소식에 마음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AAPI에서 우리 커뮤니티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여 더욱 비통합니다. 이 나라가 AAPI에 대한 혐오를 처벌하고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결코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레이스 멩 (@Grace Meng)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RepJayapal)
우리는 이런 폭행을 완전히 뿌리뽑을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증오와 총기 폭력, 그리고 극심한 편견에 대항해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11:10am. 2021년 3월 17일
앤디 김 (@AndyKimNJ)
나경 (@KyungLahCNN)
@StopAAPIHate의 발표:
“최근의 공격은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견뎌내고 있던 두려움과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할 것입니다.” 전문은 아래에서:
‘Stop AAPI Hate’: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다수의 아시아계 여성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
2021년 3월 16일 – ‘Stop AAPI Hate’는 애틀랜타에서 버러진 다수의 아시아계 여성 총격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다수의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총격 사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심각한 수준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으며 힘들어 하던 피해자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그리고 더욱이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게도 너무나 비극적입니다. 아직 이번 총격 사건이 증오로 인해 발생한 범죄인지 여부를 포함해, 본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거의 없습니다.” 11:50am. 2021년 3월 17일
오바마 대통령도 다음과 같이 트윗 했다: “용의자의 동기가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을 살펴보면 아시아계인들에 대한 위험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폭력이 반드시 중단되어야 함을 통감합니다.” 그는 이어서, “어제의 총격은 우리가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안전법을 공표하고 사회에 만연하는 증오와 폭력의 양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 등, 우리가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