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OTT 플레이리스트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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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OTT 플레이리스트

믿고 보는 배우 3인의 필모를 모아왔다!

최예지 BY 최예지 2021.02.18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스러워 오늘도 집콕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왓챠를 켜 분주히 볼 만한 거를 찾아 헤맸건만 거참 애매하다. 풍요 속 빈곤이 바로 이런 걸까? 그래도 걱정은 금물이다. 바로 지금, OTT의 세계에서 갸우뚱 하고 있는 결정 장애 당신을 위해 준비한 OTT 가이드! 코스모폴리탄이 믿고 보는 배우 3인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왔으니 주목하자!  
 

1.윤여정

배우 윤여정에게 “한계”는 없다. 〈미나리〉부터 〈윤스테이〉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그의 대표 필모를 3개 꼽아봤다.
 
1) 죽여주는 여자(넷플릭스)

사회에서 밀려난 소수자들의 씁쓸한 상황을 담아낸 영화 “죽여주는 여자”. 배우 윤여정이 이른바 ‘박카스 할머니’로 열연했다. ‘늙음’과 ‘죽음’에 골몰할수록 결국 ‘삶’으로 수렴해버리는 아이러니가 슬픈, 무거운 영화이다.  
 
2) 고령화 가족(왓챠, 넷플릭스)
윤여정, 공효진, 박해일부터 빵구똥구 진지희까지 연기 꽤나 한다는 배우들이 다 모였다.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재밌게 읽었던 이들이라면 이 영화 놓치지 말기를 추천한다. 사회적 통념을 뛰어넘는 이 이상한 가족의 사랑에 웃다가 또 울었다.  
 
3) 계춘할망(왓챠)
윤여정과 김고은의 케미가 폭발한 영화 “계춘할망”.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그보다 더 아름다운 할머니의 사랑이 러닝 타임 내내 듬뿍 펼쳐진다. 외로웠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생을 견뎌가는 이야기, 눈물 콧물 주의할 것!  
 

2. 이솜  

〈소공녀〉로 연기력 폭발하더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까지! 사랑스러운 배우 이솜의 필모를 고르고 골라 가져왔다.  
 
1)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넷플릭스)
처음엔 그저 영어 공부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말단 여직원들이 불의에 맞서 기업을 상대로 맞짱 뜨는 이야기 라니! 고아성, 이솜 그리고 박혜수 배우의 케미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작년 10월 개봉한 따끈따끈한 작품이 얼마전 넷플릭스에 업로드 됐으니 식기 전에 어서 달려가자!  
 
2) 소공녀(넷플릭스)
미소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세가지 담배, 위스키 그리고 남자친구. 미소는 그 세가지를 지키기 위해 남들이 이해 못 할 선택을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미소의 선택을 비웃을 수 있을까? 남들이 뭐라 하더라도 절대 포기 못 할 무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영화 “소공녀”. 누구보다 용기 있는 미소의 삶을 보는 모두가 진정으로 응원하게 된다.  
 
3) 좋아해줘(왓챠)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좋아해줘”에는 유아인 이미연 최지우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러브라인을 꼽자면 단연 이솜& 강하늘 커플이지 않을까?! 상처 있는 남자와 그 상처를 감싸 안아주려는 여자의 이야기, 진부할 법한 스토리를 결코 뻔하지 않게 펼쳐 놓았으니 기대해도 좋다.  
 

3. 크리스챤 베일  

외모부터 인품에 연기력까지 빠지는 거 뭐 하나 없는 크리스챤 베일, 그의 대표작을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만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태평양만큼 광활한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 3편을 대령했다.
 
1)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티모시 샬라메 버전의 ‘로리’이전에 크리스챤 베일의 ‘로리’가 있었다. 다소 어른스러운(?) 외모의 로리에 살짝 당황하다가 곧바로 인정하게 된다. 역시 크리스챤 베일이라고! 스토리를 다 알고 봐도 두근거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위노나 라이더부터 커스틴 던스트까지 반가운 배우들이 왕창 출연한 1994년 작 “작은 아씨들”을 고전에 목마른 당신에게 추천한다. 넷플릭스에서 두 버전의 “작은 아씨들”을 몰아 보며 비교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2) 아메리칸 사이코 (왓챠)
고작 그런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고? 여러모로 골 때리는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였다. 연기력 하나는 지지 않는 크리스챤 베일이 또라이로 열연하니 더 무섭다. 다 때려부숴버리는 베일의 광기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면 내가 이상한 건가? 킬링 타임 영화를 찾는다면 왓챠에서 “아메리칸 사이코”를 플레이하자. 단, 밥 친구로는 금물이다.  
 
3) 이퀼리브리엄 (왓챠)  
크리스챤 베일의 우아한 건카타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이퀼리브리엄”이 드디어 왓챠에 업로드 됐다. ‘평정’을 뜻하는 제목처럼 감정을 일으킬 모든 것이 금지된 회색 빛 세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약을 먹으며 ‘평정’을 유지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며 격렬한 감동을 느끼던 장면은 다시 봐도 소름이다. 감정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 있어도 사는 게 아닌 존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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