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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여행, 전주여행 1박 2일 코스

BTS가 화보 찍은 곳도 있다고?

BY정예진2020.11.16
이번에는 조금 더 다른 전주를 경험해보자. 한옥카페에서 판소리 공연도 직접 보고 커피도 느긋하게 즐겨보자.  백반집에도 가보고 찐빵과 칼국수도 먹어보자. 북어포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는 가맥도 필수코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예술작품과 멋진 사진도 찍어보자.  
 

첫째날

베테랑 칼국수

베테랑 칼국수

13:00 오직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한 칼국수, 베테랑칼국수

1977년 학교 앞 분식집으로 개업했다. 달걀을 풀고 들깨와 김가루, 고춧가루를 듬뿍 올린다. ‘온리 베테랑’ 만의 스타일이다. 커다란 냉면 그릇에 진한 스프같은 국물과 면이 가득 담겨있다. 일단 양에서 압도당한다. 맛도 양에 뒤지지 않는다. 달걀을 부드럽게 풀고 들깨와 김가루, 고춧가루가 듬뿍 올려져 있다. 면을 집어 올리면 걸쭉한 양념이 휘감긴다. 고소한 들깨 향이 진하고 묵직한 멸치국물은 감칠맛이 세다. 면은 중면을 사용한다. 매콤한 쫄면과 당면이 많이 들어간 만두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문의 : 063-285-9898
 
또는  
13:00 그래도 전주에와서 비빔밤을 안 먹을 순 없지, 전주비빔밥

한정식과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을 들라면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평양과 해주, 전주, 진주, 통영비빔밥을 전국 5대 비빔밥으로 꼽을 수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전주비빔밥은 한 단계 높은 자리를 차지해 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음식의 하나로 쳐주기도 했다. 놋쇠 대접에 담긴 흰밥과 그 위에 그림처럼 올려진 선홍빛 육회, 아삭한 콩나물, 얌전하게 부친 황백지단과 치자 물들인 등을 보고 있노라면 비비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성미당(063-284-0029)과 가족회관(063-284-2884) 등이 유명하다.  
 
14:30 목련을 부탁해 _ 옛 한옥에서 그윽한 커피 한 잔
전주의 ‘뉴핫플’ 객리단길에 위치한 카페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들었다. 한옥 고유의 풍광과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있다. 들어서면 삐걱거리는 나무 복도가 오랜 세월을 말해준다. 곳곳에 정감어린 소품이 놓여 있고 마당에는 목련 나무가 그림처럼 서 있다. 수제케이크도 맛있으니 맛보시길.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46-35
문의 : 063-282-4004
행원

행원

행원

행원

16:00 요정에서 국악공연장으로, 행원  

전주 시내에서 남부마을 가는 좁은 골목길에 있다. 행원은 은행나무 정원이라는 뜻이다. 1928년 지어졌는데, 당시에는 조선 요리를 팔던 ‘식도원’이라는 요릿집이었다. 이후 ‘낙원권번’과 ‘전주국악원’으로 운영됐다. ‘낙원권번’은 권번들에게 가·무·악을 교육하던 전통예술의 학습장이자 예술인들의 집결지였다. 1942년에는 전북지역 마지막 권번이자 시서화에 능했던 전주의 마지막 기생 남전 허산옥(1926~1993)이 인수해 서울의 삼청각처럼 요정 ‘행원’으로 운영했다. 건물은 디귿자 건물을 짓고 중정을 둔 일본식 건축법이 녹아든 한옥이다. 지금은 ‘한옥소리카페’로 바뀌어 가야금 강습을 진행하고 국악 공연도 연다.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홈페이지 : https://hangwon.modoo.at
문의 : 063-284-6566  
가맥

가맥

 
가맥

가맥

가맥

가맥

18:00 황태포에 맥주 한 잔으로 맞이하는 전주의 저녁, 가맥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준말이다. 원래 구멍가게 평상이나 테이블에서 마시던 맥주를 말한다. 전주는 ‘가맥축제’를 열 정도로 가맥집이 많은 도시다. 해가 지면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연탄 화덕에 부슬부슬하게 구워낸 황태포를 놓고 냉장고에서 직접 병맥주를 마신다. 가게마다 찍어 먹는 간장소스를 자기들만의 비법으로 만든다. 전일갑오(063-284-0793) 영동슈퍼(063-283-4997) 초원편의점(063-287-1763) 삐루봉(063-229-7571) 등이 유명하다.
 
또는  
 
전라회관

전라회관

18:00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한 상, 전라회관
전주 곳곳에는 각각의 전통과 개성을 자랑하는 한정식집들이 있다. 코스로 내는 곳도 있고 한상차림으로 내놓는 곳도 있는데 어느 곳이든 진기한 음식들이 올라온다. 바다, 강, 산, 들, 하늘에서 나오는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상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코스가 아닌 한상차림으로 14만원짜리 한상을 주문하면 음식이 차려진 상을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안행4길 5
문의 : 063-228-3033
 
 

둘째날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09:00 전주 아니면 이 맛이 안나지, 콩나물국밥  
콩나물과 밥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인 전주콩나물국밥은 담백하고 얼큰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특징. 애주가들의 해장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콩나물국밥과 함께 모주를 곁들여 마시면 좋다. 모주란 막걸리에 대추 계피 흑설탕을 넣고 달인 술이다.현대옥(063-228-0020), 삼백집(063-284-2227)과 왱이집(063-287-6980) 등이 잘한다.
 
또는
태봉집

태봉집

태봉집

태봉집

태봉집

태봉집

09:00 전주 토박이들이 애정하는 백반집, 태봉집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백반집. 아침 일찍 문을 여는데, 조기축구회 회원을 비롯한 전주 토박이들과 여행객들로 붐빈다. 멸치육수로 끓인 시래기해장국과 복어국으로 유명하다. 함께 나오는 반찬도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43-14
문의 : 063-283-2458
아원고택

아원고택

아원고택

아원고택

아원고택

아원고택

10:30 방탄소년단(BTS)이 영상과 화보를 찍은 그곳, 완주 아원고택  
방탄소년단(BTS)이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이곳에서 찍었다. 한옥이 세 채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산비탈과 논밭으로 가득하던 곳이었지만 1740년에 지은 경남 진주의 한 고택과 1840년 지은 전북 정읍의 어느 고택을 이곳으로 고스란히 옮겨 왔다. 별채(천목다실)다.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한옥에 들어온 것처럼 아늑하고 포근하다. 천장을 2.5m로 낮춰 현대식 건물을 한옥 처마 밑으로 감춘 것이다 한옥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를 하려고 한 시도다. 다실에 앉아 창밖을 내다 보면 장독대와 감나무 등 한옥 마당을 내다보는 것만 같다.  
홈페이지 : www.awon.kr  
문의 : 063-241-8195
 
또는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10:30 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은 25년 간 문을 닫았던 폐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예술작품 전시공간과 창작 레지던시로 탈바꿈시켰다. 전시장 뿐만 아니라 근사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들어서 있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가족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다양한 예술 작품 앞에서 사진 찍고 프사 바꾸면 딱.
홈페이지 : www.palbokart.kr
문의 : 063-211-0288
       함씨네밥상

함씨네밥상

  함씨네밥상

함씨네밥상

13:00 직접 담근 장과 만든 두부가 맛있는 한식 뷔페, 함씨네 밥상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작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국산콩을 이용한 토종콩 요리가 많다.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을 직점 담금 천일염과 젓갈 등도 모두 국산만 사용한다. 두부, 나물, 찌개, 장아찌 등 모든 반찬이 맛있다. 점심시간에만 문을 연다. 임산부는 50% 할인해준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0  
문의 : 063-212-2112
 
백일홍

백일홍

백일홍

백일홍

14:00 70년 역사의 찐빵집, 백일홍
백일홍 찐빵 완산구 경원동에 자리한 백일홍이라는 찐빵집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3대째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다. 크기는 일반 찐빵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속에는 팥소가 푸짐하게 들어차 있다. 찐빵을 맛보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사러 갔다가는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67
문의 : 063-286-3697
 
 
최갑수

최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