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텍스처부터 표현 기법까지 립 메이크업이 다채롭지만, 작년 이맘때처럼 매트 립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중. 크레파스처럼 수분감이 1도 느껴지지 않는 파워 매트부터 새틴, 파우더리 등 다양한 매트 립 가운데 최근 유행을 선도하는 것은 바로 소프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벨벳 텍스처! 기존의 매트 립과 어떤 차이가 있냐고? 이번 시즌의 벨벳 립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감은 덜어내고, 마치 블러 처리를 한 듯 보드랍고도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강조됐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벨벳, 에어리, 파우더 등 기존의 매트 립이 합쳐진 새로운 하이브리드 텍스처라고도 볼 수 있죠.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을 만큼 매트하되 건조하지 않고, 답답하지 않은 사용감이 우선시되다 보니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되는 립이 하반기를 장악할 전망이에요.” 나스 교육팀 여형석 과장의 말이다. 입술 안쪽부터 립스틱을 채워 바른 뒤 바깥으로 블러링해 입술선을 살짝 흐트러트리듯 연출하면 트렌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