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집콕 라이프, 피부엔 독!

‘쉽게 끝나지 않는 긴긴 마스크 생활로 메이크업 휴식기도 오래 가졌으니 마치 꿀잠 잔 듯 피부가 좋아졌겠지?’ 하는 기대와 달리 여름내 후끈 달아올랐던 피부 위로 칙칙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열 오른 피부 말고도 또 뭐가 잘못된 걸까?

BYCOSMOPOLITAN2020.08.12

 집콕 라이프=애긔애긔한 피부 지름길?

집에만 있는다고 피부가 안전할까? 전혀! 자외선과 외부 오염으로부터 피부는 보호될지 몰라도 예상치 못한 여러 요인이 피부를 무차별 공격하는 중이다. 가장 심각한 건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집 안의 모든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블루라이트. 세상 편한 민낯으로 넷플릭스를 정주행하는 동안 파란 불빛은 피부에 치명적으로 작용해 과색소침착, 활성산소 증가, 재생력 약화, 염증 유발을 일으킨다. 또한 피부과 전문의 모건 라바크 박사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UVA 광선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집콕 중이더라도 세안 후 항산화 제품을 꼭 챙겨 바르고 최소 SPF 20~30 정도의 자외선 차단 지수가 들어간 보습제나 프라이머를 바르는 게 중요해요. 아무런 조치 없이 민낯으로 집 안에만 있는 게 베이비 스킨을 위한 지름길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에도 가벼운 내추럴메이크업은 필수!

정말로 노 메이크업이 오히려 피부에 득이 될까? 피부과 전문의 샤리 마치베인 박사는 “메이크업을 안 할수록 피부가 더 건강할 거라는 건 오해입니다. 메이크업을 한다고 피부가 나빠지는 건 절대 아니에요. 물론 화장을 짙게 하거나 오랜 시간 방치하는 건 피부에 안 좋을 수 있어요. 다만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블러셔, 피니시 파우더 같은 제품을 평소 가볍게 바르는 건 오히려 얼굴에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외부 유해 물질이 많은 시기에는 공기 중의 오염 물질과 먼지가 들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 역할을 해주니까 특히 더 챙겨 발라야 하죠.” 그녀는 메이크업 제품에도 히알루론산, 비타민 E,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은 보습과 톤 업, 재생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낮 시간 동안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의무감으로 처발처발 화떡 메이크업을 할 필요는 없지만 피부 타입에 맞고, 오일이나 향, 포름알데히드가 없는 순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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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 아네 뷔스트만 / 로렌 발사모
  • editor 정유진
  • photo by UNSPLASH
  • reference book <체온 1도>(다온북스)
  • digital design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