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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도 롱런하는 방법 4

코로나19 때문에 장거리 연애 중이라면 필독해야 한다.

BY정예진2020.08.11

연락은 적절히, 동선은 확실히

“우리는 원래 메시지보다는 통화를, 통화보다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익숙한 커플이에요.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인 남친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연락하기 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만 스카이프를 하면서 대화를 나눠요. 다만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상대방이 걱정도 되고 외롭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서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 지는 반드시 알려주자고 약속했죠. 연락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서로의 하루 일과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B, 33세
 

화상으로 취미생활 함께 하기

“외국에서 유학 중인 남친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같이 온라인 미술 클래스를 듣기 시작했어요. 같은 시각에 수업 영상을 들으면서 스카이프를 하는 거죠. 대략 1시간 동안 그림도 그리고 수다도 떨고 하다 보니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이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또 그림을 그리며 힐링도 하고, 유익한 취미 생활까지 얻게 돼서 저도 남친도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K, 27세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워홀 중에 만나 사귀기 시작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귀국을 하면서부터 원치 않게 서울과 부산 간의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멀리 떨어져 지내는 건 처음이다 보니 처음엔 단 몇 시간이라도 연락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더라고요. 그런 불안감을 떨치려고 일부러 운동을 하거나 공예를 배우는 등 다양한 취미에 도전했어요.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다 보니 집착하듯 연락하는 일도 줄었고, 하루를 알차게 사용하는 습관도 생겼어요.” -H, 23세
 

싸울 때는 영상 통화하기

“코로나 때문에 제가 귀국을 하면서 외국인 남친과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시국이 이렇다 보니 둘 다 부쩍 예민해진 탓에 초반엔 다투는 일이 잦았죠. 근데 직접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화난다고 전화를 무시하거나 다투는 중에 일방적으로 통화를 끝내면 진짜 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만의 룰을 정했죠. 싸울 땐 반드시 영상 통화를 하기로요. 확실히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빨리 화해할 수도 있고, 이젠 싸우는 횟수도 많이 줄었어요.” -J, 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