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말고 '키친' 배달 왔어요~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이제 우리가 주문하는 배달 음식은 가게가 아닌 ‘키친’에서 바로 온다. 임대료를 아끼기 위해 매장을 내지 않고 여러 사업자가 대형 키친을 나눠 쓰는 배달형 공유 키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장님’들의 부담은 줄고, 우리의 밥상은 좀 더 푸짐해졌다. 배달의 키친들, 어디까지 시켜봤니?

셰플리

셰플리셰플리셰프의건강한한끼의 여수 꼬막 비빔밥.달죽의 누룽지 찹쌀 삼계죽.직화반상의 유자 향을 품은 된장 삼겹구이.
유명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즐기세요
유명 셰프들과 협업한 시그너처 메뉴를 주문 즉시 조리해 배달한다.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로, 집에서도 셰프의 근사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도록 배달의 품격을 높였다. 프라이빗 키친을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반적인 공유 키친과 달리, 자사의 배달 전용 브랜드끼리 공간을 공유하는 브랜드 키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셰플리의 배달 전용 브랜드는 3가지다. ‘셰프의건강한한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한식 고메죽 브랜드인 ‘달죽’, 언제 어디서나 고기를 즐길 수 있게 직화로 구운 고기와 친환경 쌈 채소를 한 상 차림으로 제공하는 ‘직화반상’ 같은 자체 브랜드로 라인 업을 확장했다. 현재 강남, 서초, 송파, 영등포, 신림, 마포, 강서, 동대문 등 서울 지역 17개
구에서 서비스 중이다.

MENU 1 셰프의건강한한끼 : 여수 꼬막 비빔밥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 소개된 모던 한식당 ‘민스키친’ 김민지 오너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궁채, 아삭고추, 미나리, 쪽파, 부추 등 5가지 초록 채소와 아삭한 콩나물이 조화를 이룬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인 여수 새꼬막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특제 숙성 간장으로 양념해 비린 맛을 없앴다.

MENU 2 달죽 : 누룽지 찹쌀 삼계죽
깊게 우려낸 닭 육수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비드 닭고기와 한약재, 대추, 밤, 은행을 넣고 끓인 보양 죽. 찹쌀 누룽지는 구수함을 극대화하는 회심의 한 수다. 브랜드의 시그너처는 달 모양 고명. 다진 실파, 오곡 누룽지, 깨 고소미, 수란, 김퓨레의 5색 고명은 죽과 분리해 초승달 모양 용기에 멋스럽게 담는다.


MENU 3 직화반상 : 유자 향을 품은 된장 삼겹구이
향긋한 유자 향과 고소한 된장을 조합한 특제 소스로 고기의 잡내를 잡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고기는 주문 즉시 조리해 직화 특유의 불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배달되는데, 친환경 쌈과 두부 쌈장을 곁들여 먹으면 고깃집이 따로 없다.


키친엑스

키친엑스키친엑스청춘튀겨의 까르보 쌈닭빠네.행컵의 마라장작.
전국에서 건져 올린 맛집, 시켜 드세요
전국에서 소문난 지역 맛집을 발굴해 공유 키친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화한다. ‘우리가 찾은 맛집입니다’라는 슬로건 그대로 대학가의 인기 치킨집, 직장가의 도시락 맛집 등 지역민만 아는 골목 맛집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소개한다. 2019년 1월 푸드 코트 형태의 키친엑스 용산 1호점을 오픈했는데, 청주의 치킨 맛집 ‘청춘튀겨’, 수원의 컵밥 맛집 ‘행컵’과 초밥 맛집 ‘핑거스시’, 송파의 출불고기 맛집 ‘믿고(숯불고기)’, 여의도의 도시락 맛집 ‘워너비박스’ 등 일찍이 맛과 서비스를 검증받은 식당이 입점했다. 모든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맛집 본점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키친을 자동화할 수 있는 요리봇을 개발하는 등 기술적 혁신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MENU 1 청춘튀겨 : 까르보 쌈닭빠네
충주에 본점을 둔 전북대 앞 맛집. 대학가 맛집답게 트렌디한 맛과 레시피로 젊은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크림 파스타와 프라이드치킨, 빠네를 곁들인 까르보 쌈닭빠네가 인기 메뉴다.


MENU 2 행컵 : 마라장작
수원의 컵밥 맛집이 용산에 상륙했다.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컵밥의 장점은 살리고, 메뉴와 레시피는 확장한 프리미엄 컵밥을 선보인다. 훈연 삼겹살을 아삭한 숙주와 양파, 간장 소스와 함께 볶은 스테디셀러 장작삼겹볶음밥에 매콤 얼얼한 마라 소스를 더한 마라장작이 인기다.
이제 우리가 주문하는 배달 음식은 가게가 아닌 ‘키친’에서 바로 온다. 임대료를 아끼기 위해 매장을 내지 않고 여러 사업자가 대형 키친을 나눠 쓰는 배달형 공유 키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장님’들의 부담은 줄고, 우리의 밥상은 좀 더 푸짐해졌다. 배달의 키친들, 어디까지 시켜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