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의 '쇄골 피어싱', 어떻게 하는거야?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세상에 이런 피어싱도 있다고?

@hyunah_aa

@hyunah_aa

한예슬이 코뚜레에 스모키 화장으로 시상식에 나타나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게 엊그제인데, 이번엔 현아의 인스타그램 사진 한장이 화제다. 양쪽 쇄골 아래 반짝이는 피어싱이 시선을 끈 것.

그 정체는 바로 '더멀 피어싱'. 말 그대로 피부를 뚫고 삽입하는 형태의 피어싱이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고 얇은 판을 삽입한 후 피어싱 장식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위치 상관없이 몸 어디에나 가능해 '바디 피어싱'이라고도 부른다. 피어싱 마니아들은 흔히 보이는 눈 밑이나 눈썹, 쇄골 말고도 손가락, 손목, 발목처럼 기상천외한 곳에까지 더멀 피어싱을 시도한다고. 개성을 더하는 데 톡톡히 한 몫을 한다.
피부를 찢고 이물질(피어싱 뒤판)을 삽입하는 형태다 보니, 시술 자체도 일반 피어싱보다 훨씬 까다롭다. 때문에 다루는 숍도 많지 않다. 한 번 시술하는 데 비용은 7만원 이상. 통증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피가 나는 경우도 흔하고, 숍에 따라 다르지만 2개월 이상 밴드를 붙이고 깨끗하게 관리하길 권장한다. 혼자서 교체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하는 것만큼 빼는 것도 어렵다. 설령 후회하고 질리더라도 셀프로 제거할 수 없고 꼭 숍에 찾아가야 하는데, 덧나면 덧나는 대로 통증이 계속되어 괴롭고 잘 아물면 아무는 대로 아래 판을 꺼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부를 살짝 찢어야 한다고. '할 땐 마음대로지만 뺄 땐 아니란다.' 빼고 나서도 문제는 있다. 푹 패이거나 튀어나온 흉터, 켈로이드가 생기기도 쉽다.
비용에, 통증에, 관리의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더멀 피어싱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현아의 댓글에서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현아는 "아플까 봐 용기를 못 내고 있었는데 멋있다, 힙하다"는 팬의 댓글에 "하고 싶은 거 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요"라고 답했다.
다시 말하면?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 징그럽다거나, 보기 싫다거나 하는 부정적인 의견을 다 떠나서 자신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하고 싶으면 한다는 태도가 멋지다.
세상에 이런 피어싱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