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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너와 나의 애정도

잘 때 취하는 포즈로 연인 관계를 점검할 수 있다는 사실! 코스모가 대표적인 5가지 포즈를 분석해봤다.

BYCOSMOPOLITAN2019.12.05

1 자웅동체 커플 

잠드는 자세: 손은 맞잡고 무릎이 맞닿은 상태.

잠드는 자세: 손은 맞잡고 무릎이 맞닿은 상태.

적당히 스킨십을 하면서도 양쪽 모두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자세를 취한 걸로 보아 두 사람은 매우 합리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둘은 아마 서로 조화를 이루는 보기 좋은 커플일 것이다. 대화할 땐 서로의 문장을 이어받아 끝낼 수 있으며, 모든 일을 같이 할 정도로 죽이 잘 맞는다. 이 자세는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경건해 보이지만,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다음 날 아침에 입 냄새가 너무 심해 얼굴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2 연애 초기 

잠드는 자세: 백허그(일명 ‘스푸닝’)

잠드는 자세: 백허그(일명 ‘스푸닝’)

아직 서로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두 사람. 떨어져 있는 밤에는 잠들기 직전까지 몇 시간이고 통화하며 “자기가 먼저 끊어”를 반복하는 커플일 확률이 높다. 단, 둘 중 하나가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만약 그가 저녁에 요가 스튜디오로 당신을 따라와서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확인차 들르곤 한다면 잠시라도 적당히 거리를 두길 권한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이 자세는 보기에도 흐뭇할뿐더러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자연스럽게 모닝 섹스로 이어질 수 있다.
 

3 혹시 남매세요? 

잠드는 자세: 접촉은 없지만 자세는 100% 싱크로율을 이룬다.

잠드는 자세: 접촉은 없지만 자세는 100% 싱크로율을 이룬다.

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스킨십이 따로 필요 없는 상태다. 심지어 한밤의 클럽에서 만나더라도 어렴풋한 실루엣과 걸음걸이만으로 서로를 감지해내는 단계에 이르렀다.
 

4 독립적인 커플 

잠드는 자세: 털끝 하나 스치지 않는다.

잠드는 자세: 털끝 하나 스치지 않는다.

글쎄, 다른 여성지에서는 “몸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를 대변한다”라고 분석할지 모르지만 우리 의견은 조금 다르다. 그냥 이렇게 자는 게 진짜로 편해서다. 어차피 끌어안고 자도 어느 순간에는 너무 더워서, 혹은 숨 쉬기 불편해서, 머리카락이 간지러워서 등의 이유로 떨어져 자지 않던가? 두 사람은 아마 그걸 인정할 수 있을 만큼 관계가 돈독한 커플일지도 모른다. 매일 붙어 있는 커플이라면 잘 때만큼이라도 움직임의 자유를!
 

5 너 없이 못 살아 

잠드는 자세: 여자가 남자의 품에 얼굴을 묻은 뒤 손은 맞잡고 허벅지는 서로 꼰 상태.

잠드는 자세: 여자가 남자의 품에 얼굴을 묻은 뒤 손은 맞잡고 허벅지는 서로 꼰 상태.

두 사람이 서로를 너무 좋아한다는 건 알겠다. 잘 때도 상대방의 숨결 하나 놓치고 싶지 않고, 옆에 꼭 붙어 있고 싶은 심정 말이다. 우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여기에 하고 싶은 말이 한 가지 더 있다. 잘 땐 어떻게 자도 상관없지만 공공장소에서 데이트할 땐 제발 심호흡 한 번 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길. 아니면 그냥 매일 방을 잡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