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여행 떠나는 15가지 방법 #1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는 휴가인 건 알지만, 여행지에서는 지나간 자리를 한 번쯤 되돌아봐야 한다. 당신이 패키지여행을 실컷 즐기다 온 그곳은 지나친 관광 인파로 몸살, 환경오염, 지역사회 붕괴라는 문젯거리를 패키지로 떠안게 된다. 낭만적인 여행을 평생 즐기고 싶다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방법 몇 가지를 기억해두자. ::라이프, 컬쳐, 여행, 트래블, 휴가, 여행지, 에코여행,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라이프,컬쳐,여행,트래블,휴가

 여행지 인구 분산에 동참하기 사람이 몰리지 않는 곳 혹은 관광 관련 정부 정책이 탄탄한 도시를 선택하자.작년 보라카이 폐쇄와 올해 3월 경기도 평택 당진항의 ‘쓰레기 섬’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현지의 자연과 지역사회의 안녕은 뒷전인 소비적인 여행 행태를 지구가 더 이상 버텨주지 않을 거란 사실이다. 이젠 지역사회 및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해야 할 때다. 특히나 여행지의 매력은 십중팔구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적 특색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말이다. ‘지속 가능한 여행’은 단순히 환경적 실천에만 그치지 않는다. 당신이 그 도시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 모르는 이방인이라 해도, 그 지역에 오래도록 살아갈 주민과 다음번에 방문할 여행자들을 생각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는, 적극적인 개념이다. 다행히도 많은 사람이 지속 가능한 여행의 당위에 공감한다. 지난 4월 22일 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72%, 한국 여행객의 67%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 중 지출한 비용이 지역사회에 환원되기를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64%였다. 문제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48%에 달한다는 거다. 자, 그래서 코스모가 정리해봤다.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여행 포인트 15가지.베로나 <워싱턴 포스트>는 해마다 3천만 명, 성수기에는 하루 6만 명의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베니스 대신 베로나를 방문할 것을 조언한다. 베니스에 인접한 도시인 베로나는 그리스 신상이 늘어선 오래된 광장, 로마 원형극장, 13세기에 지은 요새 등의 건축물 덕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로마 원형극장에서는 오페라를 상영하며, 아디제강을 따라 곤돌라를 타고 즐길 수 있다.성 커스버트 순례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속성 버전. 스코틀랜드의 동남부 도시인 멜로즈에서 시작해 린디스판의 홀리섬에서 끝난다. 4~6일 정도 소요되며, 마지막 노섬벌랜드 해안에 다다랐을 때 육지로부터 1km가량 떨어진 섬으로 걸어가는 동안 절경을 맛볼 수 있다.몽골 비영리 기관인 에티컬 트래블러가 선정하는 ’올해 가장 윤리적인 목적지 10곳’에 4년 연속 올랐다. 정부는 이주 제한 정책으로 울란바토르의 인구 과잉을 막고, 초원 보존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거대 구리 광산은 친환경적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팔라우 정부는 해마다 방문객 수를 제한하며, 방문객들은 책임 있게 여행할 것을 서약해야 한다. 특히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를 규제한다. 이곳에는 유명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중국인 무리가 없다. 팔라우와 대만이 외교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팔라우 여행을 금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