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을 남친으로 만드는 방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같이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해도 아무 감흥이 없을 것 같았던 그가 자꾸 남자로 보이나? 코스모가 연애 고수들에게 물었다. 남사친과 잠재 연애 구역에 입성하는 법, 그리하여 ‘남친’으로 만드는 비결! | 사랑,연애,남사친,남친,코스모폴리탄

정반대로 변신하라 그의 태도가 너무나 명백해 일말의 오해 소지조차 없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그에게 보여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뜻. 당신이 평소에 노 메이크업, 운동화, 청바지, 박스 티셔츠 차림으로 그를 만났다면 외모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줘볼 것. 여성보다 시각적 정보에 예민한 남성의 기억에 당신의 색다른 모습이 저장되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의될 확률이 높아진다. 정보가 곧 비기. 그의 취향을 캐내라  당신은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그가 어떤 여성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매우 쉽게 캐낼 수 있는 사이 아닌가? 남자로 하여금 ‘얘가 날 좋아하는 건가?’와 같은 오해를 하게 만들어라. “저는 원래 남사친이 얘기할 때마다 툭툭 말을 끊거나 괜히 장난을 치는 스타일이었어요. 어떤 일을 계기로 그에 대한 감정이 조금 달라졌는데, 그 친구가 좀 조용하고, 차분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 뒤로 그의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수다 떨고 소리 지르고 싶은 욕구를 꾹 참았습니다. 얼마 후 그에게 ‘너를 볼 때마다 조금 헷갈린다. 우리가 무슨 사이지?’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 승부수를 띄웠죠.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됐어요.” 웹 디자이너 김희현(28세) 씨의 간증이다.  그를 상상하게 만들어라 “넌 정말 멋진 남자야. 너랑 사귀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너랑 나랑 만약 사귄다면 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야?”, “우리가 만약 단둘이 여행을 가면 아무 일 없을 수 있을까?”와 같은 말은 그를 온갖 오해와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직행 티켓.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은 많은 남자가 이런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말’에 흔들린다고 말한다. 단, 당신은 마음이 없는데 단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감정을 시험해보려 활용하는 것은 금물.   집에 초대하라그와 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을 때 집으로 불러들이면 백전백승이다. 특히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서 맥주나 와인 등을 갖춘 ‘술상’을 준비한다면 남자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회사원 김형근(31세) 씨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여사친이 어느 날 냉장고 대청소를 해달라며 집으로 밥 먹으러 오라는 거예요. 제가 안 먹으면 곧 음식 쓰레기가 될 거라나. 별생각 없이 갔는데 메인 요리부터 술, 디저트까지 근사한 한 상이 차려져 있더군요. 순간, ‘얘가 왜 이러는 거지? 오늘 집에 가지 말라는 뜻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 뒤로 여사친이 좀 달리 보였어요.” 스킨십의 마법을 이용하라백주 대낮에 맨 정신으로 그를 만져라. 남자 100명 중 99.9명은 여자가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자신의 등짝을 후려쳐도(단지 습관일 뿐인데!) 그 터치를 ‘스킨십’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확신한다. 대학원생 엄미나(26세) 씨는 남자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 남사친과 사귀는 데 성공한 케이스. “처음에는 어깨나 팔을 잡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다가 팔짱도 끼고 손도 잡으면서 강도를 높여갔죠. 우린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