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나처럼 해봐요 - <호텔나우> 김가영 대표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는 비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펼칠 스타트업 CEO로서의 데뷔를 꿈꾸고 있나요? 코스모가 성공한 창업자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알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당일 숙소 예약 앱 ’호텔나우’의 김가영 대표, 그녀의 스타트업 성공기를 들어봤습니다.


‘호텔나우’는 여행지에서 언제 어느 때든 당일에 빈방을 찾아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앱이죠. 이러한 사업 아이템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제가 ‘호텔나우’라는 당일 숙소 예약 앱 사업을 시작하게 된 건 개인적인 여행경험에서 비롯됐어요. 2009년, 로스쿨 입학을 불과 며칠 앞두고 부산여행을 갔는데 갑자기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다보니 묵을 숙소를 찾을 수 없어 무려 15개 호텔에 일일히 전화해 방을 찾다가 결국 실패해 찜질방에서 자게 됐죠. 그때 느낀 것은 국내 숙소 예약 시스템이 너무 낙후돼있다는 점과 숙소를 당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호텔이 당일 취소 등으로 남는 방을 세일즈하고 고객은 싼 가격에 당일에 묵을 숙소를 정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그것이 첫 출발이었어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과정도 궁금한데요. 어떤 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나요?

우선 인터넷을 통해 회사 설립하는 법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곧장 온라인에서 개인사업자를 내고, 직접 발품을 팔아 호텔 영업에 들어갔죠. 호텔도 사실 그날 그날 남은 방을 팔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거든요. 하루에 5개 이상의 호텔을 직접 방문했고, 전화로는 40-50군데 호텔에 문을 두드리며 영업을 시작했어요. 호텔 지배인들은 대표라기에는 너무 어린 저의 모습에 종종 ‘당신이 진짜 할 수 있겠냐’는 못미더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아이디어의 힘은 결국 통하더군요.


맨땅에 헤딩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겠어요.

맞아요. 처음에는 일희일비하기도 했죠. 하지만 너무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대표로서 사업의 방향성을 제대로 정하고 추진력있게 나가야하기 때문에 작은 일에 무너지거나 지나치게 기뻐해서는 안되니까요.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고 수행해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다보니 어느 순간에는 호텔쪽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어요.


마케팅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었나요?

우선 제 자신이 ‘호텔나우’에서 타겟으로 하는 주요 고객층과 같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부터 앱을 써보라고 권유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게 되는 방법을 택했죠. 이후에는 자연스레 방송을 비롯한 매체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왔고 그러면서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호텔나우’처럼 성공적인 앱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하나의 팁을 준다면요?

앱 개발자를 창업 멤버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 섭외하는 단계가 필요해요. 그 사업이 지향하는 방향성, 아이템의 가치 등을 함께 공유하는 개발자라면 더욱 윈윈하는 사업 진행이 가능하거든요. 또한 일상 속에서 필요성을 몸소 느낀 분야를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성공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저 역시 제가 직접 경험했던 불편함을 통해 지금의 사업 아이템을 발견한 것처럼요. 지금은 창업 시작 때와 비교했을 때 160배 이상의 월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올 상반기에는 중국어서비스를 시작으로 번역 서비스를 론칭해 해외 고객들까지 확장할 계획이죠. 구매자의 입장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사업이 될 수 있답니다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는 비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펼칠 스타트업 CEO로서의 데뷔를 꿈꾸고 있나요? 코스모가 성공한 창업자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알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당일 숙소 예약 앱 ’호텔나우’의 김가영 대표, 그녀의 스타트업 성공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