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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혜진, 박용우

운명을 거스른 사랑과 야망, 그리고 두 남자와 한 여자. 어쩌면 지루하게 반복되었을지 모를 이런 장치가 여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이 매력적인 세 명의 배우 때문은 아닐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제중원>의 세 주인공과 함께한 스페셜한 패션 토크, 코스모가 독점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10.01.22


        




        


YOUN JUNG HOON


<에덴의 동쪽> 이후 거의 1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는데, 근황이 궁금해요.       


새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 휴식도 취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아무래도 올해가 백호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제 결혼 생활과 2세 계획을 궁금해하시는데, 저희 부부도 2세가 생기길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첫째는 아내를 쏙 빼닮은 딸이었으면 하는데, 아내는 아들이면 좋겠다네요. 하하하.

첫 방송에서 정훈 씨를 보고 ‘참 까칠한 캐릭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극이 처음인데도 연기가 굉장히 자연스럽던데요?       


아무래도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면서 시대물을 제대로 접해봤기 때문에 적응이 빨랐던 것 같아요. 전형적인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 모든 것에 자신만만하고 당차며,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하고 살 수 있는 재력가의 아들이 바로 제가 맡은 역할이죠. 하지만 단순히 까칠하기만 한 건 아니에요. 교양 있고 생각도 많고, 어렸을 때부터 서양 의술을 조선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이죠. 

요즘 표현을 빌리면 ‘엄친아’나 다름없네요. 그래서 초반에는 시청자들에게 약간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황정과 대립하면서 더욱더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게 되겠죠. 하지만 도양이 그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자신이 생각했던 계획들이 황정이 등장하면서 모두 다 꼬이게 되니까요. 백정 출신의 황정은 자신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칼질과 봉합술에 능하기 때문에 도양은 굉장한 질투를 느끼게 돼요.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의 대결 구도는 아니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HAN HYE JIN


혜진 씨가 사극에 다시 나온다니 무척 반갑고 캐릭터에 잘 맞는 캐스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몽>의 소서노 역할이 머릿속에 인상적으로 남아서였을까요? 


<주몽> 끝나고 나서 사극 출연 제의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사실 제 마음속에는 소서노라는 인물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처음 이 작품 출연을 제안받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1, 2회 대본을 봤을 때는 주체적이지 못하고 그저 사랑만 하는 역할이 아닐까 걱정도 했었지만 이제는 ‘아,&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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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최자영/곽정은
  • 사진/ Bo Lee
  • 스타일리스트/
  • 메이크업/
  • 헤어/
  • 촬영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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