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가을 부츠 사기 전 꼭 보세요! 2026 F/W 부츠 트렌드 4

웨스턴 부츠부터 미디, 앵클, 스웨이드 부츠까지! 이번 시즌 런웨이를 점령한 네 가지 부츠가 발끝부터 스타일의 판도를 바꿉니다. 데님에 툭 신어도, 스커트 아래 매치해도 존재감 확실한 부츠들. 올가을 겨울 옷장에 들여야 할 부츠 트렌드를 지금 확인하세요!

프로필 by 최아름 2026.11.06

YOUNG WESTERN

클래식의 대명사, 웨스턴 부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끌로에, 루이 비통,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막강한 패션 하우스의 런웨이를 점령한 데 이어, 막내가 2011년생인 걸 그룹 TUIDE의 발끝에서도 웨스턴 부츠가 발견된다. 특징이라면 익숙한 카우보이 부츠가 지금의 취향에 맞게 변주됐다는 것. 골든구스처럼 바랜 듯한 컬러와 자수를 더하거나, 가브리엘라 허스트처럼 윤기 도는 브라운 레더에 입체적인 장식을 얹는 식이다. 오래된 웨스턴의 문법이 지금의 감각을 만나 다시 젊어지는 중.

빈티지한 컬러감과 섬세한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스턴 부츠 1백53만원 Golden Goose.

광택 있는 브라운 레더에 입체적인 장식을 더한 웨스턴 롱부츠 가격미정 Gabriela Hearst.




NEW LENGTH

부츠의 길이가 무릎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시즌 보테가 베네타와 샤넬, 구찌, 에르메스에서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 대신 무릎 아래에서 멈추는 롱부츠를 선보였다. 브랜드마다 디자인은 제각각이지만 무릎을 드러내는 길이만큼은 묘하게 닮은 모습. 짧거나 길게 양분됐던 부츠 사이에 새로운 중간 지점이 생긴 것이다. 묵직한 블록 힐과 가늘고 높은 굽은 같은 길이의 부츠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며, 롱부츠의 매력을 한층 넓힌다.

Bella Hadid

Bella Hadid

Jennie

Jennie

3백52만원 Gucci. 3백20만원 Dior. 4백11만원 Hermès. 3백65만원 Dolce&Gabbana. 3백44만원 Bottega Veneta. 3백67만원대 Chanel.  2백81만원 Chloé. 2백29만원 Jacquemus.



SUEDE TOUCH

스웨이드 부츠의 매력은 새것 같지 않은 데 있다. 오래 신어 자연스럽게 색이 바랜 듯한 스웨이드 부츠가 이번 시즌 런웨이를 넘어 스트리트를 점령하는 중이다. 손으로 쓸어내릴 때마다 결의 방향이 달라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흔적이 더해지는 것이 스웨이드의 재미. 새것의 반듯함보다 시간이 묻어나는 소재에 더 마음이 가는 시즌이다.

Charlize Theron

Charlize Theron

1백69만원 Ferragamo. 2백8만원 Tod’s. 2백14만원 Saint Laurent.  2백37만원 Roger Vivier. 2백27만원 Maison Margiela. 1백79만원 Isabel Marant. 2백50만원 Loewe.  2백35만원 Prada.



EDGE ANKLE

매년 돌아오는 앵클부츠지만, 이번 시즌엔 기본형에 머물지 않는다. 버클 스트랩, 절개 디테일 등으로 에지를 주거나 날렵한 실루엣에 초점을 둔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다. 익숙한 형태를 크게 바꾸기보다 소재와 장식, 마감에서 차이를 만들어낸 셈. 올가을엔 앵클부츠를 달라 보이게 하는 한 끗 디테일에 주목해볼 것.

버클 스트랩을 더한 블랙 레더 앵클부츠 2백만원대 Fendi.

날렵한 포인티드 토와 미니멀한 실루엣이 매력적인 브라운 앵클부츠 2백50만원대 Ralph Lauren.

모노그램 패널과 구조적인 블록 힐이 인상적인 블랙 앵클부츠 가격미정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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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최아름
  • 사진 정명환(메인)·브랜드(제품)·게티이미지(인물)·인스타그램(@jennierubyjane)
  • 어시스턴트 정주연
  • 아트 디자이너 김진림
  • 디지털 디자이너 유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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