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대유행할 딥 레드 립스틱 추천
이번 시즌 레드 립은 텍스처도 표현법도 자유롭습니다. 단 하나,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선명한 레드보다 한 톤 더 깊어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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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돌아오는 유행이 있다. 봄엔 데님 재킷, 겨울에는 퍼. 이 불변의 공식을 뷰티 신으로 가져온다면 단연 레드다.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레드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글로시했다가 매트했다가 질감도 텍스처도 가지각색.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컬러가 한층 톤 다운된 플럼빛을 띤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채도 높은 레드보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플럼빛 레드가 눈에 띄어요. 매트부터 글로시까지 다양한 텍스처로 깊이감 있는 컬러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유민이 설명을 덧붙였다. “빨강도 다 같은 빨강이 아니에요. 올해는 새빨간 레드보다 살짝 브라운이나 버건디가 섞인, 어딘가 시니컬한 뉘앙스의 레드가 트렌드죠.” 이 흐름은 2026 F/W 런웨이에서도 입증된다. 샤넬은 벨벳처럼 매트한 베이스 위에 미세한 글리터를 얹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는 입체적인 레드를 완성했고, 앙팡 리쉬 데프리메는 입술 라인을 번진 듯이 연출해 밤새 놀다 온 듯 그런지한 레드를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와 까르벵은 채도를 낮춘 브릭레드로 클래식하면서도 성숙한 무드를 그려냈다. 같은 레드 안에서도 텍스처와 톤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이 완성되는 것. 이번 시즌 레드 립은 입술 중앙에만 톡 얹어도 좋고, 라인만 또렷하게 잡아도 좋으며, 경계를 흐리듯 펴 발라도 괜찮다. 중요한 건 플럼, 버건디, 와인, 브릭처럼 채도 낮은 레드를 골라야 한다는 것.
Carven
Dolce&Gabbana
Enfants riches Déprimés
Chanel
올가을 파우치에 추가할 레드 립 6
1_ 볼드한 레드에 브라운을 살짝 더한 딥 레드 립 라이너. 크리미한 텍스처가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돼 립스틱 전 라인을 잡아주거나 입술 전체를 채워 베이스 컬러로 활용하기 좋다.
2_존재감 확실한 딥 레드. 매트와 세미글로시 사이의 질감으로 풀 메이크업부터 데일리 메이크업까지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 레드 립이 처음이라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컬러.
3_군더더기 없이 선명한 정통 레드. 오렌지도 브라운도 섞이지 않은 클래식 컬러로 한 번만 발라도 또렷하게 발색된다. 레드 립의 정석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색.
4_한층 무게를 더한 버건디 레드. 가볍게 스치는 리퀴드 텍스처와 달리 컬러가 묵직하고 진하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리퀴드 립.
5_와인빛이 감도는 브릭레드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함유돼 입술에 촉촉하게 스민다. 단독으로도 레이어링으로도 웨어러블한 클래식 버건디 레드.
6_블랙에 가까울 만큼 깊은 레드에 자줏빛을 한 방울 섞은 다크 베리 톤이 특징이다. 입술에 올리는 순간 컬러 하나만으로도 룩의 온도를 낮춰주는, 이번 시즌 가장 드라마틱한 레드.
LV 루즈 모노그램 인프라루즈 29만원 La Beauté Louis Vuitton.
Credit
- 에디터 이유진
- 사진 박배(메인)·launchmetrics/spotlight(컬렉션)
- 아트 디자이너 김진림
- 디지털 디자이너 유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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