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가을 데이트, 하객룩 고민? 블랙 원피스 하나 있으면 끝납니다

과한 노출이나 화려한 장식의 원피스는 넣어 두세요. 우아하고 관능적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 90년대 미니멀 드레스가 대세입니다.

프로필 by 김가혜 2026.09.10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yanamatkivski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yanamatkivski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1990년대 미니멀리즘과 함께 다시 돌아온 심플한 미니 원피스
  • 카이아 거버·사라 피전이 보여준 우아하고 매혹적인 리틀 블랙 원피스
  • 블랙 대신 그레이를 선택한 켄달 제너의 조용한 럭셔리 원피스 룩

화려한 장식도, 과감한 컬러도 필요 없습니다. 잘 고른 원피스 한 벌이면 충분하니까요.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귀환과 함께 블랙과 그레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컬러의 원피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몸의 실루엣을 깔끔하게 살리는 간결한 디자인에 선글라스나 슈즈, 백처럼 작은 액세서리만 더하는 것이 요즘 셀럽들의 스타일링 공식입니다. 카이아 거버는 엄마 신디 크로포드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블랙 드레스로 90년대 무드를 소환했고, 사라 피전은 캐롤린 베셋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LBD로 우아함을 강조했죠. 여기에 켄달 제너는 블랙 대신 그레이 드레스를 선택해 한 끗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올가을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줄 단 한 벌을 찾고 있다면, 이들의 미니 원피스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세요.

카이아 거버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yanamatkivski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yanamatkivski

최근 ‘2026 US 오픈’에 참석한 카이아 거버의 모습은 영락 없는 전성기의 신디 크로포드였습니다. 하트넥 미니 드레스에 버건디 키튼힐 슬링백을 신고 엄마 옆에 섰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렉탱귤러 선글라스와 뮬 힐, 타이거 프린트 바게트까지 90년대 뉴욕 멋쟁이 언니들의 도시적이고 쿨한 스타일이었죠.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kaiagerber

카이아 거버 원피스| 인스타그램 @kaiagerber

심플하지만 매혹적인 블랙 원피스는 야나 마트키브스키(Yana Matkivski)의 작품인데요. 탄탄하고 밀도 높은 비스코스 폰테 니트 소재로 만들어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실루엣을 완성했다고 해요. 앞모습도 멋지지만 빈티지 수영복에서 영감을 받은 ‘깊은’ 백라인을 보면 또 한 번 반하게 됩니다.

카이아 거버 원피스 | 출처 pagesix.com

카이아 거버 원피스 | 출처 pagesix.com

사라 피전

사라 피전 원피스| 인스타그램 @lovestoryfx

사라 피전 원피스| 인스타그램 @lovestoryfx

2026년에 우리가 90년대 패션을 찬미하고 탐닉하는 건 <러브 스토리: 존 F. 케네디와 캐롤린 베셋>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드라마 이전에도 9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지만, 해당 시리즈 방영 이후 CBK는 전 세계 수많은 여성의 추구미가 되었습니다.

사라 피전 원피스| 인스타그램 @lovestoryfx

사라 피전 원피스| 인스타그램 @lovestoryfx

특히 케네디와의 첫 데이트를 비롯해 중요한 일정마다 캐롤린이 선택한 다양한 LBD(리틀 블랙 드레스)는 우아한 ‘전투복’으로 화제가 되었죠. <러브 스토리>는 올해 9월에 열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는데요. 여우주연상 후보인 사라 피전은 제작사에서 연 축하 파티에서도 블랙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화려한 주얼리 없이, 스퀘어넥 라인의 간결한 블랙 원피스 하나만으로도 모두의 시선을 잡았죠.

켄달 제너

켄달 제너 원피스| 출처 BACKGRID

켄달 제너 원피스| 출처 BACKGRID

<섹스 앤 더 시티> 캐리 브래드쇼부터 1997년 칸 영화제에 참석한 케이트 모스까지, 전설의 LGD(리틀 그레이 드레스)를 여러 차례 소환한 켄달 제너. 연인 제이콥 엘로디와의 데이트 때도 자주 입는데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뉴스만큼이나 켄달이 입은 끝내주는 마감의 회색 드레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켄달 제너 원피스| 인스타그램 @danixmichelle

켄달 제너 원피스| 인스타그램 @danixmichelle

앞서 카이아 거버와 사라 피전의 블랙 원피스를 찬양했지만, 톤 다운된 회색 원피스는 까마귀떼 사이에서도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이죠. 하늘 아래 똑같은 회색은 없기에 본인의 피부톤에 잘 맞는 회색을 찾는다면 조용한 럭셔리 패션의 치트키가 될 거예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축소 효과 따윈 없는 색이라는 사실. 켄달의 언니 킴이 만드는 스킴스처럼 보정 기술이 탁월한 브랜드에서 골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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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인스타그램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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