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사람들' 개봉! 29금 코미디, 핵심은 ‘그 소리’였다
윗집에서 ‘섹다른’ 소음이 들린다?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벌이는 예측 불허 영화 ‘윗집 사람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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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보는 기사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자 29금 코미디 ‘윗집 사람들’ 소개
」층간소음에서 시작해 네 부부의 관계가 뒤틀리는 전개
」원작 ‘센티멘털’보다 과감하게 각색된 한국판의 말맛과 리듬
」하정우·공효진·김동욱·이하늬의 케미가 이끄는 예측 불가 드라마
」영화 ‘윗집 사람들’은?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포스터. 인스타그램 @by4mstudio.official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허삼관’, ‘롤러코스터’, ‘로비’에 이어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네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연기와 감독을 동시에 소화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코미디를 선보이는데요.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까지 합류해 탄탄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선보이죠. 야한 장면 없이도 말맛과 리듬으로 수위 높은 분위기를 살려내는 독특한 스타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윗집이 왜 이렇게 시끄러워?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포스터. 인스타그램 @by4mstudio.official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포스터. 인스타그램 @by4mstudio.official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포스터. 인스타그램 @by4mstudio.official
영화 ‘윗집 사람들’ 인물 포스터. 인스타그램 @by4mstudio.official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는 결혼 생활의 열기가 식어버린 채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두 사람을 가장 괴롭히는 건 윗집 부부 김 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의 매우 활기찬 밤 소리(?). 정아는 이사 공사 소음을 참아준 윗집에 감사의 마음으로 저녁 식사를 제안하고, 네 사람은 한자리에 마주 앉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자리에서 윗집 부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제안을 건넵니다. 평범했던 저녁 식사는 그 순간부터 되돌릴 수 없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네 사람의 감정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어떤 제안일지 너무 궁금해지고요..?
원작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 네이버 영화 ‘윗집 사람들’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 네이버 영화 ‘윗집 사람들’
이 작품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Sentimental)’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감독은 “원작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다”며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다면 더 재미있고 대담한 영화가 나올 것 같았다”고 밝혔는데요. 원작의 담백함에 비해 한국판은 감정선과 대사가 더욱 솔직하고 과감하며, 말맛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확실히 강화되었다고 하죠.
케미 맛집 배우 라인업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 네이버 영화 ‘윗집 사람들’
무엇보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4인 배우의 폭발적인 호흡! 윗집 부부를 맡은 하정우와 이하늬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아랫집 부부를 끊임없이 흔들어놓는다면, 아랫집 부부 공효진과 김동욱은 현실적이면서도 미묘한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내죠. 또 하나의 흥미 포인트는 드라마 ‘파스타’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공효진과 이하늬의 워맨스. 두 배우의 성숙해진 케미와 상대를 자연스럽게 밀어주는 연기력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줍니다.
29금이지만 야하기만 한 건 아니고요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 네이버 영화 ‘윗집 사람들’
영화는 후반부에 가까워질수록 네 인물의 불안, 결핍, 소통의 단절, 외면해온 감정들이 식탁 위에서 하나둘 드러납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솔직해지지 못했던 마음의 바닥을 마주하고, 그 과정을 통해 관계가 어떻게 다시 시작될 수 있는지를 유머, 불편함, 감동 사이에서 균형 있게 그려내는데요. 권태기를 겪는 커플과 부부, 관계를 둘러싼 고민이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줄 이야기라고. 올 한해 마무리는 ‘윗집 사람들’과 함께 어떤가요?
Credit
- 글 CHA
- 어시스턴트 임정현
-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인스타그램/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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