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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나도 버리지 마세요! 식재료 재활용 꿀팁 5

냄새나 색만 괜찮다면, 두 번째 생명을 얻는 주방 아이템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10.31

10초 만에 보는 기사

유통기한은 ‘판매 기한’, 보관 상태만 좋다면 활용 가능

우유·밀가루는 세정제, 식빵은 냉장고 탈취제로 변신

요거트 팩·콩 비료 등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생활 아이디어



냉장고를 열어보면 ‘이거 버려야 하나?’ 싶은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다 버려야 할 건 아닙니다.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한 기한’을 의미하며, 보관 상태가 괜찮다면 일정 기간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우유는 청소용으로 재활용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의 단백질(카제인)과 젖산 성분은 표면의 오염을 분해하고 광택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헝겊에 묻혀 가죽 소파나 가방을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단, 냄새가 나는 우유는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돼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식빵은 냉장고 탈취제로 사용

조금 지난 식빵은 먹기에는 딱딱하지만, 냉장고 냄새 제거에는 제격입니다. 식빵이 수분과 냄새 입자를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릇에 식빵 한 조각을 넣고 냉장고에 두면 하루 이틀 만에 냄새가 사라집니다. 빵이 굳으면 새것으로 교체하세요. 곰팡이가 핀 식빵은 오히려 곰팡이 포자가 퍼질 수 있으니 버려야 해요.



콩류는 식물 비료로 사용

삶은 콩에는 질소 성분이 풍부하여 식물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질소는 엽록소 형성과 잎의 생장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거든요. 삶은 콩물을 식힌 뒤 물에 희석하여 흙에 뿌리면 천연 비료가 됩니다. 다만, 부패 냄새가 심하거나 곰팡이가 핀 콩은 버려주세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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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는 세정제로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는 세정제로 쓸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제거하거나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닦을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어요. 밀가루의 전분 입자는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수분과 만나 점성을 띠면서 세정 효과가 있거든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활용하는 꿀팁.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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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는 피부 팩으로 사용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요거트는 피부 팩으로 쓰세요.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에는 젖산(lactic acid)이 증가하여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요. 유산균은 피부의 pH를 조절하고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요거트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강한 제품은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니,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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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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