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를 사랑하는 에디터가 추천하는 타코 맛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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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또르띠야 속에 가득 담긴 고기와 채소, 그리고 매콤한 소스 한 스푼. 타코는 단순한 길거리 음식이 아닙니다. ‘타코는 다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첫입에서 바로 깨질 겁니다. 제대로 된 타코에는 정성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파이어타코 외관과 타코, 인스타그램 @firetaco_korea

파이어타코 외관과 타코, 인스타그램 @firetaco_korea

솔직히 파이어타코 때문에 이 기획을 냈습니다. 몇 달 전에 방문한 이후로 몇 주째 연속으로 방문하고 있거든요. 파이어타코는 10여년 넘게 멕시코 요리 경력을 지닌 셰프 겸 오너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멕시칸 스타일로 구운 와규와 쫀득한 치즈, 매콤한 소스, 샤워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치미추리아사다 비프 퀘사디아와 아사다 비프 타코. 한입 먹자마자 감탄사가 나옵니다. 세명이서 간다면 여기에 비프 브리또도 같이 시키세요. 꼭이요!

주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99-8 2층

이태원 타코 외관과 비리아 타코&퀘사디아, 네이버지도 이태원타코 업체 등록 사진

이태원 타코 외관과 비리아 타코&퀘사디아, 네이버지도 이태원타코 업체 등록 사진

이태원에서 불금을 보낼 예정이라면 케밥이 아닌 타코를 먹었으면 합니다. 여긴 진짜 인정이에요.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아주 작은 타코 가게가 있는데요. 1980년대 미군부대시절 이태원 감성과 맛을 담아낸 곳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타코를 불판에 누르듯 구워 바삭하고 쫀득합니다. 게다가 가성비도 훌륭해요. 비리아타코 4,600원, 퀘사디아는 5,700원입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 줬더니, 아예 이걸 먹기 위해 이태원에서 약속을 잡더라고요.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4 1층

신설동역 주변에도 아주 맛있는 정통 타코집이 있습니다. 꿰레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요. 소고기 차돌양지로 만든 비리아 타코, 그리고 돼지머릿고기와 오소리감투를 재료로 하는 시장 타코, 돼지고기 살코기로 만든 풀드포크 타코, 닭다리살로 만든 치킨 아사다 타코 등이 있습니다. 돼지부속 고기로 타코를 만든다는 게 신선하죠. 그리고 여기에 테킬라, 참이슬, 막걸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음료 제외 메뉴를 10% 할인해 주니, 화요일에 방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주소 : 서울 종로구 보문로1길 9 1층 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