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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와 에밀리의 한판 승부? 20년만의 속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진짜 센 언니들이 돌아왔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6.18

떡밥의 시작, SGA어워즈

인스타그램 @sag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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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AG(미국배우조합) 어워즈의 빅 이벤트. 2006년 개봉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배우들의 재회였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그리고 에밀리 블런트가 함께 코미디 부문 시상자로 등장, ‘미란다’에 들들 볶였던 ‘두 에밀리’가 복수극을 펼치며 현장을 뒤집어놨다. “아니 아니, 질문한 거 아니야”, “그렇게 굼뜨게 하는 게 날 얼마나 흥분되게 하는지”! 앤 해서웨이와 에밀리 블런트가 메릴 스트립에게 돌려준 미란다의 명대사들이었다.



2편은 에밀리의 대반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18년만의 복수로 화제가 된 세 배우의 콩트가 알고 보니 속편의 떡밥?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편이 2026년, 20년 만에 개봉한다. 디지털 시대에 쇠퇴하는 잡지업계에서 고군분투하는 미란다와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가 광고 예산을 두고 대립하는 내용이다. 편의 감독 데이빗 프랭클, 각본가, 알린 브로쉬 맥켄나가 다시 뭉쳤으며, 2026년 5월 1일 개봉을 목표로 오는 7월, 촬영을 시작한다. 미란다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며 <런웨이>를 떠난 앤드리아의 등장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 해서웨이가 말아준 ‘세룰리안 블루’

인스타그램 @sag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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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가 SAG 어워즈에 입고 나타난 베르사체의 드레스 색상이 큰 화제가 된 이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각인시킨 ‘세룰리안 블루’였기 때문이다. ‘자기 눈엔 똑같아 보이는’ 두 개의 푸른색 벨트를 편집장 미란다에게 보여주며 “너무 달라서 고르기 어려워요”라는 패션 에디터의 말에 그야말로 현웃이 터져버린 앤드리아. 그러자 미란다는 앤드리아가 입고 있던 스웨터의 색, 세룰리안 블루에 대해 귀에 때려 넣는 강의를 시작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세기폭스

“이게 너와 무관한 것 같지? 넌 옷장을 열고 그 보풀투성이 파란색 스웨터를 골랐어. 근데 그 스웨터는 그냥 파란색이 아니야. 세룰리안이야. 2002년 오스카 드 라 렌타가 세룰리안 색을 시도했고, 그리고 백화점으로 퍼지고, 넌 할인 기간에 그 옷을 샀을 테고. 근데 넌 패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니 참 재밌네. 사실은 이 방의 사람들이 그 스웨터 색을 고른 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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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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